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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ternet/TREND & TECH

Obi Worldphone 의 저가형 단말 출시 소식

juranus 2015. 9. 2. 00:31

Obi Worldphone


1993년에 물러난 Apple의 전 CEO인 John Sculley가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개발도상국이나 가난한 나라들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스마트폰에 대한 요구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28억명이 모바일폰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3~4년 이내에 10억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난생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Sculley는 $150 이하의 스마트폰의 품질이나 수준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보고 $200 이하의 가격이면서 고품질의 스마트폰을 만들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결국 Obi Worldphone 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SF1과 SJ1.5라는 두개의 저렴한 가격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세상에 내놓았다.


Time지에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SF1은 $200 이하의 Android 단말 중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이며 디자인은 안드로이드 모든 모델중에서 최고이다."


미국, 유럽, 중국은 이미 포화된 시장이기 때문에 Obi의 첫번째 타겟 시장은 나이지리아, 남아공, 베트남, 터키, 파키스탄이 될 것이라고 한다. 

Time지는 Obi는 Apple처럼 디자인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지만 또한 Apple과 다르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Low-end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의 샤오미(Xiaomi)나 화웨이(Huawei), 인도의 마이크로맥스(MicroMax)와 같은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Obi는 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디자인에 촛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SF1


SJ1.5


SF1은 5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에 1.5GHz Qualcomm 64-bit MSM8939를 적용했다. RAM 2GB/16GB Storage 모델은 $199, RAM 3GB/32GB Storage 모델은 $249에 판매할 예정이라 한다. 게다가 MicroSD Card Slot도 있으며 최대 64GB까지 지원한다. 카메라는 소니의 IMX214 센서를 적용하였고 후면 13MP, 전면 5MP 카메라가 장착되었다.


SJ1.5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1.3GHz MediaTek MT6580이 적용되었다. RAM은 1GB이며 Storage는 16GB이고 microSD slot은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 카메라는 후면 8MP, 전면 5MP가 장착되었다. 가격은 $129로 예상한다.


Obi는 2017년까지 시장을 50~70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한다.


Obi SF1, SJ1.5의 가격과 제품 사양을 놓고 본다면 어느 시장에서도 파격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중국시장을 넘어 인도까지 넘보고 있고 저가 스마트폰은 샤오미, 화웨이와 같은 중국계 회사가 약진을 하고 있다. 물론 LG도 북미 시장에서 2014년부터 M/S를 엄청나게 끌어 올리고 있긴 하지만 영업이익에 문제가 있다.


결국 Obi는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과 엘지에게 또다른 골칫거리임에 틀림이 없다.

과연 고가 시장과 저가 시장에 어떤 지각 변동이 일어날 지 지켜볼 만 하다.


출처: http://www.whatsontech.com/2015/08/27/obi-worldphone-sf1-and-sj1-5-android-smartphones-announced/

       http://time.com/4016871/john-sculley-obi-worldphone/

       http://www.obiworldph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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