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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Indonesia

[Bali-Legian] 발리음식점-Take 일식레스토랑

juranus 2011. 12. 25. 14:44

발리에서의 마지막 만찬이다.

 

발리에서 무슨 스시? 회를 좋아하는 나는 미친발리(http://www.balinet.co.kr)의 발리영감님과 함께 Take로 향했다. Take는 일본사람이 운영하는 스시집이라고 한다. 발리를 찾는 전세계의 관광객들을 위함인지 이곳의 메뉴도 정말 다양했다.

TAKE Japanese Restaurant
https://takebali.com/

Take I
Address Jl. Patih Jelantik, Legian - Bali
Phone (62-361) 759 745
Fax (62-361) 759747

 

TAKE – Authentic Japanese Cuisine

Jln. Patih Jelantik, Legi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takebali.com

Take II
Address Jl. Padma, Legian - Bali
Phone (62-361) 750760
Fax (62-361) 755928

 

 

TAKE 일본 레스토랑은 2곳이 있다는걸 한국에 와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고야 알았다. 우리가 갔던 곳이 TAKE1인지 TAKE2인지는 발리영감님께 물어와야 알 것 같다. 발리에서 스시와 일식을 먹는 다는 것... 싱싱한 활어를 일본이나 한국에서 공수할리는 없을 것이고 발리 주변 바다에서 잡아올린 생선을 사용할 것이기에 호기심 가득하게 이곳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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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를 보고는 이곳이 어디였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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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 답게 식당 내부는 일본풍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화장실 가림막을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인과 스모선수로 꾸며 놓아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을 잘 구분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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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답게 서양사람보다는 동양사람이 더 많았으며 일본에서 온 관광객인 듯한 여성 두분이 바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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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만드는 요리사는 일본인이 아니고 인도네시아 사람인 듯 하다. 오랑 발리? (발리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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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사케는 가격이 어떨까? 한국도 수입하여 가격이 다소 비싸듯이 발리에서도 사께의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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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산물이 있는 수족관으로 가 보았다. 해산물을 담고 손질하는 직원이 웃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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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들을 보면 한국에서도 자주 맛보았던 것들과 비슷하긴 한데 그 모양이나 크기는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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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을 열고 TAKE 레스토랑으로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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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에 테이블이 있고 한쪽으로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음식을 먹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 아래쪽 다리를 편하게 놓을 수 있도록 파여있다. 한국에서도 일식집에 가면 이런 식으로 인테리어를 한 일식집에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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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U는 인도네시아 말로 꿀이다. 일식집에서 꿀도 판다... 발리의 꿀도 유명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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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TAKE의 메뉴를 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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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음료 메뉴에서 알수 있듯이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물론 한국돈 만오천원 정도의 저렴한 사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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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종류의 음식이 여러 페이지에 걸쳐 그림과 함께 올려져 있다.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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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가격은 한국에 비해 저렴하지는 않고 비슷한 것 같다. 맨 위의 오도로 초밥은... 90,000 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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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어로 메뉴에 대한 설명이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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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외에 다른 메뉴들의 가격은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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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의 모든 페이지를 찍지는 않았고 찍은 것중에서 일부만 올린 것이다. 이 많은 메뉴들을 싱싱하고 좋은 맛으로 제공하려면 재료의 회전이 빨라야 할텐데... 그리고 주방의 시스템 또한 잘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가서 식사를 하는 동안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찼으니 장사는 꽤 잘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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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식집에는 없는 디저트가 있다. 튀긴 망고와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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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정확히 이 해초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미역을 잘게 찢어서 초무침을 한 맛이었다.
오른쪽 해초는 굉장히 특이한 식감이었다. 알이 톡톡 터지는 듯한 느낌이었고 맛은 그리 강하지도 않았고 은은한 바다의 향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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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나왔다. 참치와 활어, 문어가 나왔다. 두툼하게 먹기 좋게 잘 썰어져 있었고 시중에 파는 와사비가 아닌 직접 고추냉이를 갈아서 함께 제공이 되었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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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뜨고 남은 생선을 살을 구워서 만든 요리이다. 짭짤하며 고소한 생선살이 식욕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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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배에 초밥들이 담겨져 나왔다. 참치, 오징어, 연어, 새우, 활어, 군함 등등... 연어알 날치알... 후훗... 밥의 양안 다소 많은 편이었다. 많은 밥이 부담스러운 분은 절반쯤을 잘라내고 초밥을 드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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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동을 하나 시켜서 만찬을 마무리 했다. 

이렇게 이번 여행, 발리에서의 모든 식사를 마쳤다. 정말 많은 음식점을 갔고 모든 음식점들이 만족스러웠다. 단 한곳도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발리를 찾는 분들이 무얼 먹을까 고민할 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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