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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땅 4

[Bali] Epilog - 발리, 아름다운 중독[2012]

발리 휴가라는 말이 좋을지 발리 여행이라는 말이 좋을지 발리 방문이라는 말이 좋을지 2012년의 발리 후기를 쓰는 내내 고민스러웠던 붙임이었다. 긴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6월 한달을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문득... 7월이 아니면 겨울이 올 때까지 휴가를 가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부랴 부랴 휴가 일정을 잡고 항공권을 알아보았다. 7월 21일 토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은 이미 매진으로 대기 밖에 안되는 상황 7월 22일 표가 있긴 했지만 일요일 출발이라 6박 8일의 일정을 계획한 나는 일요일 귀국에 월요일 출근이라는 것 때문에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사이 일요일 티켓 마저 모두 대기로 밀리는 상황이 발생 결국 미친발리의 발리마스터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가까스로 7월 22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

[Bali] 루머스(Rumours) - 발리, 아름다운 중독[2012]

루머스 레스토랑 (Rumours Restaurant) 발리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스미냑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다. 그 중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루머스가 있다. 2012년 발리 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지막 날에는 기분이 살짝 가라앉게 된다. 콘래드 발리 리조트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며 오전을 보냈다. 꼼짝하지 않으려는 몸과 마음을 억지로 달래가며 호텔에 풀어 놓았던 옷들과 세면도구 카메라와 함께 딸려온 것들을 차곡차곡 잘 넣어 지퍼를 닫았다. Late Check out을 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성수기라 그런지 우리 방에 2시에 새로운 여행객이 오기로 했단다. 어쩔 수 없이 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Club Lou..

[Bali] 짐바란 씨푸드(Bakti Cafe) - 발리, 아름다운 중독[2012]

발리의 짐바란 씨푸드, Jimbaran Seafood 나는 발리를 총 다섯번 방문했다. 짐바란은 어렴풋한 기억을 거슬러 가보면 2012년에 3번째 찾은 듯 하다. 나는 까다로운 여행자는 아닌 듯 하다. 언제나 어디서나 나는 내가 느낄 수 있는 것을 맘껏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즐기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그 자체를 즐기고 그 자체가 바로 그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까탈스런 여행자는 나의 후기에 현혹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미친(美親) 발리를 통해 찾은 Bakti Cafe는 구글에서도 찾을 수 없다. 단지 누군가가 그곳을 다녀왔고 그 흔적을 포스퀘어(Foursqaure)에 남겨 놓았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짐바란 씨푸드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의 대표 주소를 남긴다. Mua..

[Bali] 발리음식점 - Biku

발리에는 좋은 레스토랑이 참 많다. 이번 여행에서도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발리의 음식점을 많이도 다녔다. 3일째 점심식사를 위해 스미냑에 있는 Biku를 찾았다. Biku Bali jl. Raya Petitenget no.888, Kerobokan, Bali 80571, Indonesia 0361 8570888 http://bikubali.com/ Biku Bali Indonesian Restaurant – Petitenget Seminyak – Bali We are a restaurant, tea lounge, home-wares and book store in Kerobokan, Bali, set among the homey surrounds of a 150-year-old teak joglo 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