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북부에 큰 호수가 두개 있다. Como 와 Maggiore. 주말 오전에 일을 하고, 점심때 Maggiore 호수를 가보기로 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휴양지중 하나라고 하는데, 시즌이 아니라서 영업을 하지 않는 호텔, 레스토랑, 상점들이 많았다. Stresa 역에서 내려 그 근처만 비를 맞으며 걷고 사진찍고 왔다. 3시간 넘게 걸어다녔던 기억... 날씨가 흐리고 비가와서 아쉬움, 비 시즌이라 썰렁하만 했던... 그치만 자연속에서 가을에 흠뻑 젖어보았다. Stresa 역방향 기차는 밀라노 중앙역 2번 플랫폼에서 출발한다. 한국 기차와 마찬가지로 커피와 과자들을 파는 사람이 돌아다닌다. 비오는 날 기차여행하며 라바짜 커피 한장... 좌석은 이렇게 생겼다. 스트레사 역에 내려 한장. 역에서 나오자 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