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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Indonesia

[Bali] 승마 - 발리, 아름다운 중독[2012]

juranus 2012. 8. 21. 08:30

 승마(Horse Riding)

 

한국에서는 평소 하기 힘들었던 것들

발리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발리를 찾는 이유가 아닐까...

 

오늘은 발리에 도착하고 세번의 밤을 지내고

4일째가 되는 날이다

 

둘째날에 서핑, 셋째날에 래프팅

그리고 넷째날에 승마

다섯째날에는 서핑이 또 예정되어 있다.

 

미친(美親)발리(http://cafe.daum.net/balinet) 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난생 처음으로 승마를 즐길 수 있었다.

(지금은 미친발리 현지 소장님이 다른업에 종사하신다네요)

 

미친(美親)발리를 통해 승마를 예약하면

성인 기준 $34에 중식을 포함한 2시간정도의 승마를 즐길 수 있다. 

 

 

발리승마_01

 발리 동남부의 Gianyar 에 있는 Saba Beach 있는

승마 회사와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발리승마_02

Lunch 메뉴에 있는 것들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당연히 나시고랭~!!!

 

 

발리승마_03발리승마_04

리조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소박하다.

 

 

레스토랑도 역시 소박한 느낌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지는 않았지만

깔깜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발리승마_05발리승마_06

 

 

 

 

발리승마_07발리승마_08

 

 

미친발리를 통한 저렴한 가격에

승마와 중식을 모두 할 수 있다는 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발리승마_09발리승마_10

 

 

음료와 식사, 그리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발리승마_11

점심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승마를 하는 곳에 도착하였다.

 

 

발리승마_12

도착을 하니 우리 말고도

일본에서 온 관광객도 이미 도착을 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발리승마_13

영어와 일본어로 된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안내서가 마련되어 있다.

한국어로 된 것은 없냐고 물었지만...

없다는 대답...

 

 

발리승마_14

칠부 바지를 입고 갔는데 발목과 종아리를 감싸는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직접 이렇게 손수 착용을 해 준다.

 

 

발리승마_15발리승마_16

 

 

 

 

발리승마_18

살짝 긴장된 상태로 처음으로 말 등에 올라타고 걷기 시작했다.

 

 

발리승마_19

승마를 하면서 무지막지한 5D Mark2로 사진을 찍을 수는 없기에

X100을 목에 걸고 탔다.

처음 승마를 하는 것이라 긴장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여 사진을 맘껏 찍을 수는 없었다.

 

 

발리승마_20

드디어 블랙샌드 해변으로 나갔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말을 탄다는 것

새로웠고

몹시 흥분이 되는 기분좋은 경험이었다.

 

 

발리승마_21

승마 가이드에게 카메라를 건네 주었다.

승마를 하는 동안 사진을 찍어준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며 중간 중간 사진도 찍어주며

즐거운 승마를 할 수 있다.

 

 

발리승마_22발리승마_23

 

 

 

 

발리승마_24

처음 하는 승마였지만

나의 가이드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경속보(Trot)에 도전을 했다.

오.... 된다...

속보의 리듬 2박자 중 1박자는 일어서고 1박자는 앉는 속보

가이드가 보기에 내가 썩 잘 했나보다.

 

그러더니 Canter를 하자고 한다.

헉... 심장 뛰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고

심장 뛰는 소리도 덩달아 커지는 것 같다.

 

구보(Canter): 3절도로 이루어진 걸음으로 네 다리가 일시 공중에 비약하는 공지기의 간격이 있다.

내가 과연 canter를 할 수 있을까?

 

휴... 심호흡을 한번 하고

Ok~!! Let's Try~!!!

 

된다.... 내가 Canter를 했다.

 

다음 단계는 Gallop이라고 가이드가 이야기한다.

나는... 이제 그만...

나는 승마를 난생 처음 하고 있다고

게다가 말을 탄지 이제 고작 40분밖에 안되었다구~!!!

 

몇 차례의 Canter를 했을 뿐이데

바짝 긴장하고 힘을 주었던 나의 허벅지는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내년에 다시 발리에 가면 꼭 승마를 다시 할 것이다.

Gallop을 과연 할 수 있을까?

 

 

발리승마_25발리승마_26

 

 

 

 

발리승마_27발리승마_28

 

 

첫 승마였고 2시간의 코스였지만 우리는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바람에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리기도 했고

저질 체력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돌아왔다.

 

 

발리승마_29

나와 함께 달렸던 말의 이름은 빔빔(Bim-Bim)

 

 

발리승마_30발리승마_31

 

 

 

발리에서 난생 처음 했던 승마 또한 잊을 수가 없다.

말과 함께 호흡하며 달리는 그 기분.

 

생각보다 운동량이 상당핟.

온몸의 근육을 사용해야 하는 격렬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 발리에 가면 해야 할 것이 최소 두가지는 정해졌다.

서핑과 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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