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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Indonesia

[Bali] CasCades - 발리, 아름다운 중독[2012]

juranus 2012. 8. 19. 20:53

 캐스케이드 레스토랑(CasCades Restaurant)

 

발리 우붓에 있는 레스토랑을 하나 추천 해 달라는 요청을 발리영감님께 하였다.

캐스케이드, CasCades

 

바이스로이(Viceroy)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발리의 우거진 숲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CasCades Restaurant

 Jln. Lanyahan, Br Nagi, Ubud, Bali 80571 Indonesia.
Phone: +62 361 972 111 Fax: +62 361 970 777
https://www.cascadesbali.com/

 

Cascades Restaurant Ubud | Explore Ubud’s Restaurant with a View

Cascades Restaurant Ubud offers an idyllic lunch or dinner setting with jungle valley views and gourmet dishes.

www.cascadesbali.com

 

 

Cascades_Restaurant_01

 

 

Cascades_Restaurant_02

 칠월 이십이일 대한항공을 타고 발리로 들어와서 벌써 삼일째다.

아침 일찍 풀만을 체크아웃하고 뜰라가와자 소벡 래프팅을 한 우리는

마야 우붓에 오후 두시쯤 체크인을 했다.

 

아르따와 오후 다섯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우리는 빌라에서 늘어져서 휴식을 취했다.

 

빌라에서 세시간 정도 늘어져 있다가

우리는 아르따를 만나러 로비로 향했다.

 

그리고 출발...

To CasCades

 

바로 위의 사진부터 몇장은 CasCades로 가는 차안에서 찍은 것들이다.

 

 

Cascades_Restaurant_03

 발리의 우붓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계단식 논

 

 

Cascades_Restaurant_04

 캐스케이드(CasCades)가 있는 Viceroy 레스토랑 입구에 도착

처음 오는 곳이라 살짝 설레인다.

 

 

Cascades_Restaurant_05

 CasCades에서 만난 Bagus와 Indah의 친절함과 미소는 여전히 잔잔하게 내 기억속에 남아있다.

IT, 특히 스마트폰에도 관심이 많았던 바구스

 

 

Cascades_Restaurant_06

 캐스케이드에 들어가며 예약을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물론 우리는 예약없이 온 손님이었지만 이른 저녁시간에 도착을 했기에

바깥쪽의 뷰가 괜찮은 자리로 안내를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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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너는 여섯시 삼십분부터 가능하다는 안내를 해 주길래

우리는 커피와 발리니스 티를 하나씩 주문하고 CasCades에서의 풍경을 감상하고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흘려 보냈다.

 

 

Cascades_Restaurant_08

 2011년에 갔던 캄풍카페에서 보았던 풍경과 흡사한 듯 하다.

 

 

Cascades_Restaurant_09

 CasCades에 가서 눈의 띤 모습

아마도 허니문을 왔나보다.

예약이 되어 있었고 꽃잎으로 하트를 만들어 놓았다.

어느 나라의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

 

 

Cascades_Restaurant_10

 난 살짝 속이 불편했었다.

그래서 커피 대신 발리 전통차를 주문했다.

차도 마시고

바깥 구경도 하다보니

미리 주문을 하라고 한다.

 

개별 메뉴도 있고 세트 메뉴도 있고...

흠...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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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많이 고팠던 것도 아니었고

세트 메뉴 보다는 개별 메뉴에서 우리가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 주문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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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토랑에서 이 다리를 건너가면 스파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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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부터 CasCades의 사진이 몇장 나간다.

시간이 좀 더 지나 조명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발리의 레스토랑이 참 좋은 것이

이렇게 오픈되어 있다는 것이다.

유리창을 통해 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열려 있는 공간에서

바깥 공기를 호흡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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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풍의 건물, 인테리어...

의자도 발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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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ceroy 리조트는 25채의 럭셔리 풀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Viceroy는 가족이 소유하고 운영한다고 한다.

이곳 저곳에 빌라들이 계곡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었다.

위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풀이 아마도 Viceroy의 메인 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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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Cades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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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의 한쪽에는 바가 꾸며져 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여러명의 서양 사람들이 그곳에서 기분좋은 웃음소리를 내며

마시고

대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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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일본에서 온 커필이 우리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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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을 다 마치고 발리의 태양이 산 뒤로 숨어버리자

와인이 먼저 나의 식욕을 돋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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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빵과 애피타이저가 나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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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터와 올리브&발사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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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요리는 랍스터 스프로 기억한다.

해산물이라면 환장을 하는 나는

연어알로 장식을 한

랍스터 스프에 정신줄을 놓을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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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Scallop) 요리

휴...

분명히 발리에서 가 보았던 음식점 중에 가장 비싼 곳이었다.

와인 한병과 하우스 와인 한잔을 마시긴 했지만

두명이 저녁식사를 한 금액이 내가 지금껏 살아 오면서 지불했던 가격중에

가장 큰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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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Cades에서 느꼈던 여유와 낭만...

그리고 약간의 호사스러움과

아주 잘 훈련된 직원의 완벽한 서비스를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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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신선하고 자연 그대로였던 샐러드

Gree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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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이 나오기 전에

상쾌하게 메인을 준비하라는

샤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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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메뉴에는 간단히 Beef 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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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리는 Barramundi Fillet 이라는 생선 요리이다.

 

메인으로 주문한 스테이크와 생선 모두

따로 맛이 어떻다는 평가가 무의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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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주가인 우리는 어느새 와인 한병의 바닥을 보게 되었고

약간 부족했던 나는 하우스 와인 한잔을 주문했다.

잔에 와인을 따라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병을 가져와서 테이블에서 따라 준다.

테이스팅을 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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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디저트

우리는 자리를 바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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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느다란 잔에 들어 있는 음료는

알콜이 들어 있었던 것인데

이 즈음에 나는 적당히 취해 있었다.

저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달콤하면서도 알콜 냄새가 강했던 것만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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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Viceroy Resort 에 있는 아주 비싼 레스토랑

CasCades에서의 황홀했던 만찬을 하고

우리는 마야로 돌아갔다.

 

정말 멋진 뷰와 완벽한 서비스,

눈과 혀가 모두 행복했던 음식들,

 

결코 잊을 수는 없지만

그 가격은 상당히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허니무너들에게 추천하고픈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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