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Wyndham) 호텔 그룹의 중견급 브랜드인 라마다(Ramada), 강원도 평창에 있는 라마다 호텔&스위트 숙박 후기입니다. 룸컨디션과 가격 및 조식 뷔페를 고려할 때, 개인적으로 가성비로 괜찮은 호텔로 평가하고 있으며 제 취향과 잘 맞는 호텔입니다.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숙박 후기
저의 윈덤 라마다 호텔과의 인연은 동수원에 있는 라마다 프라자로 시작되었습니다. 브라질로 주재원을 하고 있을 때, 한국으로 역출장을 나올 때 항상 묵었던 호텔이 동수원 라마다 플라자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Wyhdham 호텔 그룹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https://www.wyndhamhotels.com/ko-kr
해외와는 다르게 한국에 있는 글로벌 브랜드 호텔 중에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꽤 많은듯 합니다.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역시 Wyndham 공홈 외에 별도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www.pyeongchangramadahotel.com/
결국 예약을 할 때, Whyndham 공홈의 가격과 한국 웹사이트를 모두 들어가 보고 가격적으로 유리한 곳에서 예약을 하게 됩니다. 저는 평창 라마다에서 이번이 두 번째 숙박이었는데, 두 번 모두 한국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Wyndham 공홈보다 한국 웹사이트가 더 유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체크인과 전반적인 경험
호텔은 규모가 비교적 큰 편입니다.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호텔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호텔의 운영은 전통적인 호텔의 운영 방식과는 좀 다릅니다.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나 카페는 하늘정원(조식 뷔페)과 카페인 디 아치(The Arch) 두 개뿐입니다. 커피숍은 제가 방문했던 두 번 모두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카페 디 아치는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될 겨울에는 운영을 하지 않을가 합니다. 그 외에 지하 1층에 식당가가 있으나 호텔이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아케이드 형태로 외부인이 들어와서 영업을 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바베큐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가을에 방문했을 때 야외 바비큐를 이용했었습니다. 8살짜리 남자아이와 함께 바비큐 경험을 하려고 이용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음 뭐랄까.. 제 개인적으로는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듯합니다.
Wyndham 포인트 적립
Wyndham 계열 호텔이지만, 예약을 Wyndham 공홈을 통해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크인을 할 때 포인트 적립을 위해 저의 Wyndham 멤버십 번호를 알려주고 포인트 적립 요청을 했습니다.
늘 포인트 적립을 챙겨서 요청을 하고 있는데, 별도로 요청을 하지 않으면 적립이 안될 것 같습니다.
Wyndham 멤버십이 있으시다면 꼭 체크인할 때 요청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객실 이용
지구 환경을 위해 평창 라마다는 객실내에서 일회용 어매니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치약, 칫솔 등과 같은 용품은 제공하지 않으니 따로 챙겨서 가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공감을 합니다.
바디샤워, 샴푸, 컨디셔너는 비치되어 있습니다.
방의 사진은 위에 링크를 걸어 둔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어서 따로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과 똑같습니다. 대신 저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포함한 사진을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냉장고에는 500ml 짜리 생수 두 병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근처에 정수기가 있어서 물이 필요할 경우 정수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각 방마다 베란다가 있고 베란다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방에서 찍은 전경 사진도 올려 봅니다.
호텔에 사우나도 있는데, 아쉽게도 투숙객 무료가 아닙니다. 이용을 하려면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은 속초에서 해수사우나를 갈 계획이어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숙박비를 저렴하게 세팅하고 대신 기타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부분에 있어 요금을 징수하는 것 같습니다.
조식 뷔페
조식 뷔페는 하늘정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 ~ 10시 30분입니다.
가격 대비 음식의 종류와 퀄리티를 보면 적당해 보입니다. 다만 커피잔이 따로 없고 플라스틱 컵을 사용해야 해서 좀 아쉽습니다.
커피머신이 세 대가 비치되어 있는데, 안내 판을 부착해 두어서 아메리카노만 누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기계마다 세팅이 다르긴 하지만, 저의 경우는 한 기계의 에스프레소 버튼을 찾아서 에스프레소로 좀 진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호텔에 묵을 때 고급 호텔이 아닐 경우에는 조식이 좀 부실한 편인데, 한국 호텔의 조식은 그에 비하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에 이미 한번 묵었던 경험이 있었고, 이 호텔에서 기대할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와 우리 가족에게는 괜찮았던 숙박이었습니다.
다만, 호텔에 실내 수영장이 없었던 것은 좀 아쉽네요. 아이들은 물놀이를 참 좋아하는데. 여름에 방문하면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겠지만, 우리 가족은 여름에 이 호텔을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이번 여행은 평창에서 1박을 하고, 삼척에서 1박을 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짧은 강원도 여행에서 동선을 고려할 때 적당한 위치에 있는 평창 라마다는 앞으로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꾸준히 이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호텔 지하에는 여러 식당이 있고, 오락실과 VR 체험, 편의점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그 후기는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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