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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Story/Just Talking 7

스페인어 독학을 시작하고 8개월, 1년 안에 AL 따기 도전

스페인어 독학을 시작했다. 목표는 1년 안에 OPI 시험을 보고 AL이상 따는 것이다. 여덟 달이 지나갔다. 적지 않은 나이에 직장 생활을 하며 독학으로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좀 지쳐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기로 했다.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다시 열정을 불태울 동력을 얻어야 했다. 더불어 스페인어 독학을 하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스페인어를 왜 하는가? 목표가 필요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23년이 넘었다. 엔지니어로 시작을 했지만 부서를 옮기는 결정을 했고 10년 간의 엔지니어 경력을 버렸다. 그리고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하며 여기까지 왔다. 내가 느끼는..

성인, 직장인이 영어와 외국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실천

외국어를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이 방식으로 했고, 지금은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라는 표현보다는 습득이나 익힌다는 표현이 더 적절합니다. 공부는 지겹습니다. 지속 가능한 방식의 공부 방법을 나름대로 만들었고 매일 실천하고 있습니다. 10년 후를 위한 준비를 외국어로 하고 있습니다. 저의 언어 습득 방식이 다른 분들께도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중년의 나이에 외국어를 왜 공부하는가? 내년이면 바뀐 법을 적용해도 나의 나이는 50이 된다. 그런데 나는 왜 이 나이에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는가? 2021년에 브라질에서의 주재원 파견을 마치고 돌아왔다. 5년 동안 한국과 본사는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이 캄캄했다. ..

나는 왜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포스팅 하나 하기 위해서는 제법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데, 체력적으로 버겁기도 한데, 나는 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서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까? 오늘 올린 포스팅 하나를 작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5시간이 좀 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최저 시급이 9,620원이던데, 5시간이면 48,100원입니다. 이건 순수한 제 시급이고 전기요금을 추가하면 조금 올라가겠지요. 2023.04.29 - [Travel Abroad/Brazil] - 아마존강 투어, 원주민 마을, 핑크 돌고래, 피라냐, 피라루쿠 [브라질-아마존강] 아마존강 투어, 원주민 마을, 핑크 돌고래, 피라냐, 피라루쿠 [브라질-아마존강]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한 아마존강 투어를 했습니다. 원주민 마을(Aldeia Tuyuka), 핑크..

기가비트 홈네트워크 구성하기

최근 각 가정에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전자기기가 여러대가 있을 것입니다. 저희 집에도 많은 전자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기기들이 동일한 네트워크상에 존재하지 않으니 여러모로 불편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서재방의 데스크탑 PC에 있는 영화를 스마트 TV로 볼 수 없거나, 거실에 설치한 NAS 공유폴더에 접근이 안되기도 하구요. 무선을 지원하는 프린터가 있지만 데스크탑 PC로 프린트를 하기 위해 USB 케이블로 연결을 해야 하는 등. 그래서 이번 기회에 집에 있는 모든 기기들을 하나의 네트웍으로 묶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을 하기 전에는 단자함의 광케이블이 올레에서 제공한 기가비트 모뎀으로 들어와서 거실, 서재방 랜포트로 직접 연결을 시키고 한 포트를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 허브..

2015년 서울대 입학식 축사 - 김난도 교수 -

김난도 교수께서 신입생들에게 했던 축사라고 회사 후배로부터 전해 받았다.느끼는 바가 있어 블로그에 담아둔다. 서울대 입학식 축사(소비자아동학부 김난도 교수)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김난도입니다. 평교수인 제가 이렇게 귀한 자리에서 축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회를 주신 총장님과 선배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1963년 3월 2일에 태어났습니다. 3월 2일요. 그렇습니다.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어릴 때는 내 생일이 싫었습니다. 학년이 새로 시작되는 날이라 제대로 생일잔치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늘이 제일 좋습니다. 1년 365일 중에 아무 날이나 생일로 고를 수 있다고 한다면 이제는 주저하..

[요리] 가리비 집에서 맛있게 요리하기

저는 해산물을 엄청 좋아합니다. 해산물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습니다. 조개 중에 참 맛있고 먹기 좋은 것이 가리비이지요. 맛도 좋구요. 보통 여러분들은 조개구이집에서 구이로 드시거나, 찜으로 드셔본 게 다 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고향집에 가면 마당에 바베큐 통을 놓고 거기에 번개탄이나 숯불을 피워서 가족들과 함께 가리비를 구워 먹습니다. 보통은 별도의 양념 없이 굽거나 쪄서 그냥 드시지요? 물론 가리비는 양념없이 그냥 드셔도 참 맛있습니다. 그래도 이왕 드시는 가리비, 좀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오늘 집에서 가리비를 요리해 먹었습니다. 지난번에 고향집에 갔다가 부모님께서 싸 주신 가리비가 냉동실에 들어 있었지요. 어떻게 해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요렇게 해 먹었습니다...

사랑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저는 요즘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자꾸자꾸 합니다. 제가 사랑전도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지근한 정도의 사람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삽니다. 제 스스로 자기보고 '나는 따뜻한 사람이다' 라고 하면 지나가던 바둑이가 제 다리에 쉬를 하고 갈까요? ㅎㅎㅎ 오늘은 누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나요? 어제는 누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셨죠? 내일은 누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실거죠? 어제는 엄마, 오늘은 아빠, 내일은 남친이나 여친? 뭐 어제와 오늘은 별로 안부러운데 내일은 좀 부럽네요... 하하하... 제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는 미혼남녀, 기혼남녀, 자녀를 두신 아빠, 엄마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사랑 중에 가장 심장을 벌떡벌떡 뛰게 만드는 사랑은 뭐니뭐니 해도 학창시절 남몰래 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