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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Poland

[Poland-Warsaw] 폴란드 바르샤바 빌라노프 궁전 - Palace Wilanow

juranus 2008. 12. 15. 08:57

2008년 폴란드 바르샤바(Poland Warsaw) 출장 중에 가보았던 빌라노프 궁전(Palace Wilanow)입니다. 15년 전에 올렸던 포스팅인데, 블로그를 다시 살리고 나서 약간 편집을 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을 할 때 작성했던 글들은 그대로 유지를 했고, 사진만 다시 정리했습니다.

 


 

Wilanow Palace Museum  

- Adress: ul. St. Kostki Potockiego 10/16 warsaw, Poland
- Telephone: +48 (22) 8424809

 

 

Entrance fees

Information about ticket prices, discounts and free admission.

www.wilanow-palac.pl

 

 

 


이 궁전은 전쟁에서 훼손되지 않고 보존된 폴란드의 몇개 안되는 곳 중 하나이다. 폴란드의 왕이었던 Jan III Sobieski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Augustyn Locci가 설계하였다.
Sobieski 왕이 죽은 후에 그의 아들에게 상속되었으며, 그 후 폴란드의 귀족가문의 소유가 되었다.
1799년에 Stanislaw Kostka Potocki는 Jan III Sobieski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궁전안에 많은 그림들과 동상, 중국과 일본의 예술작품들로 채워진 Art Gallery를 만들었다.

궁전을 개인적으로 소유했던 마지막 가문은 Branicki Family였다. 전쟁 후에 소유권이 국가로 넘어갔으며, 완벽하게 복원이 되었다. 현재는 국립 박물관중 하나로 바르샤바에 위치하고 있다. 궁전의 2층은 16세기~19세기의 폴란드 초상화 작품의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다.






폴란드에 도착하고 첫번째 휴일이 찾아왔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대해 검색을 해 보니 별 5개(★★★★★)를 받은 곳이 3곳이 있었다.
  1. Palace Winanow Meseum
  2. Old Town
  3. Lazienki Park

이 세곳 중에 먼저 빌라노프 궁전을 가보기로 했다.
내가 묵고 있는 호텔이 있는 바르샤바 중심부에서 차로 약 10~15분정도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빌라노프_01


바르샤바의 겨울 날씨는 흐리다. 거의 매일 하늘은 흐리고 비도 자주 오는 편이다.
아침 8시쯤에 날이 밝고 오후 3시가 넘어가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빌라노프_02


바르샤바에 머무는 동안 길을 안내해주는 GPS 네비게이션이다. 터치스크린에 제법 쓸만하다.

 

빌라노프_03

빌라노프에 도착하여 궁전으로 가는 길에 있는 교회이다. 일요일이었고 미사가 진행중이었다.

 

빌라노프_04

입구에 있는 안내판.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꽤 넓은 대지에 공원과 궁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빌라노프_05

매표소이다. 일요일엔 공짜다. 재미있었던 것은 궁전 박물관 입구에서 표를 내야 하는데, 일요일엔 공짜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표를 공짜로 받아서 궁전 들어가는 곳에서 내야 한다. 어차피 공짠데 그냥 들여보내주지... ^^;;

빌라노프_06

요렇게 생긴 표를 받아서 궁전 입구로 간다.

빌라노프_07


입구에서 바라본 궁전의 모습이다.

빌라노프_08빌라노프_09


매표소 뒤쪽에 있는 건물 정면과  대각선에서 찍은 사진

빌라노프_10

 여기가 궁전의 입구이다.

 

빌라노프_11


아쉽게도 궁전 관람을 할때 카메라는 두고 가야 했다.
고화소 카메라 휴대폰을 사던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똑딱이를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들어갈 때 비닐로 된 신발을 감싸는 것을 준다. 신발 위에 그 비닐 덧신을 신고 관람을 한다.
곳곳에 관람객들을 감시(?)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앉아 계신다.
아쉽게도 그분들 영어가 안된다. 처음에 이것 저것 물어보았지만, 폴란드 말로 #$%#$#^&! OTL...
그래서 그 다음부터 그냥 돌았다.


입구에서 Audio Guide를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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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내부를 모두 둘러보고 나와서 궁전 외부 사진을 좀 찍었다.

빌라노프_18빌라노프_19
빌라노프_20
빌라노프_21

 


폴란드에서 몇일 지내면서 느낀 것이지만,
폴란드에는 봄부터 가을사이에 와야 한다는 것이다.
겨울에는 정말 우중충한 하늘과 짧은 해.

빌라노프_22빌라노프_23



바르샤바에는 공원이 참 많고, 건물들도 아름답다.
이곳 빌라노프 궁전도 봄에 왔으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었을 텐데,
찌뿌둥하게 흐린 하늘과 앙상한 나무들...

빌라노프_24빌라노프_25


이제는 폴란드에 올 일이 없을 텐데 많이 아쉽다.

궁전 입구에 있는 경비 아저씨인데, 빵조각을 요녀석들에게 주고 있었다.
다람쥐인지 청설모인지 잘 모르겠는데, 요 녀석들 겁이 없다.
바르샤바 시내에 있는 다른 공원에도 이 녀석들 겁없이 뛰어 다닌다.

빌라노프 궁전 밖에 있는 한식당이다.
들어가서 식사를 하지는 않았고, 이렇게 외부 사진만 찰칵!

쌀쌀한 날씨에 좀 걸었더니 춥기도 하고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서 찾은 작은 커피숍.
원래는 좀더 규모가 큰 다른 Cafe를 갔었는데, 옷을 벗으라고 하고...
또 폴란드 말로 중얼 중얼 했는데, 분위기가 영~ 부담스러워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ㅋㅋㅋ

다뜻한 커피한잔하고 빌라노프 궁전 관람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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