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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Thai Land

[2014] 태국, 갑자기 떠난 휴가 - Millenium Hilton Bangkok

juranus 2014. 8. 2. 22:46

[2014] 태국, 갑자기 떠난 휴가

 

Millenium Hilton Bangkok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착륙을 했다.
2014년 6월 5일 오후

푸켓에서의 5박 6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구름 가득한 방콕의 하늘과 습한 날씨가
우리를 맞이한다.

두번째 방콕 방문
낯설다.

 

Bangkok airport

 

출장을 가던

여행을 가던

목적지 공항에

랜딩을 할 때면 늘 설레인다.

 

 

 

Bangkok airport

푸켓에 도착했을 때와는 달리
입국장을 향해 천천히 다른 여행객들의 걸음 속도에 맞추어
걸어간다.

 

 

Millennium Hilton Bangkok 01

 

 클럽 룸으로 예약을 했다.

체크인은 클럽 라운지에서 이루어졌다.

 

방으로 안내 받고

간단히 짐을 풀고 나서

클럽 라운지로 나와

Afternoon Tea Time을 즐긴다.

 

 

 

Millennium Hilton Bangkok 02

 

 

 

Millennium Hilton Bangkok 03

 

굳이 점심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

 

돈을 조금 더 쓰니

대접 받는 듯 하여 좋기는 하다.

돈을 목적으로 살면 안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력은 갖추어야

지구별에서의 짧은 삶 동안

조금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겠다.

 

 

 

Millennium Hilton Bangkok 04

 

호텔 방 사진 몇장 올리지 않을 수 없다.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걸 보니  
방은 Suite 이었나보다. 

 

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전망이 매우 좋다.

침실과 거실 모두 커다란 통유리 창으로 되어 있어

방콕의 시가지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아래로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의 방 사진 몇장 이어진다.

 

 

 

Millennium Hilton Bangkok 05

 

 

 

Millennium Hilton Bangkok 06

 

 

 

Millennium Hilton Bangkok 07

 

 

 

Millennium Hilton Bangkok 08

 

 

 

Bangkok

 

아마도 이 사진은 첫날 방에서 찍었던 것으로 짐작 된다.
6월엔 태국이 우기에 접어드는 시기이라
하늘이 참 변화무쌍하다.

저 넘어 컴컴한 곳엔 아마도 비가 내리고 있을 것 같다.

 

Bangkok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은

 차오 프라야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에서 강 반대편의 사판 탁 신(Saphan Tak Sin)역의 BT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셔틀 보트를 운행한다.

 

강변에 위치한 호텔에 숙박해서

10여분 남짓 타는 것이지만

배를 타고 차오 프라야 강을 즐길 수 있는 건 보너스이다.

 

 

 

Chao Phraya River boat

 

배를 타고 내릴 때에는

직원이 직접 배를 정박 시키고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돌봐준다.

 

 

 

Chao Phraya River boat

 

 

 

Sathorn Bridge pier

 

10여분 배를 타고 와서 내리는 곳은 사톤 브릿지 피어

이곳에서 걸어서 5분이면 사판 탁 신 BTS 역에 갈 수 있다.

 

태국은 BTS가 잘 되어 있어 자유여행으로 어디든 다니기가 편할 듯 하다. 

 

 

 

 

도착한 첫날 체크인 후,

애프터눈 티 타임을 즐기고

우리는 셔틀 보트를 타고 강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사판 탁 신 역 주변을

한시간 정도 걸으며 사진을 좀 찍었다.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을 좀 하다가...

호텔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을 찾아 갔지만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아까 오후에 나가면서 봐 두었던

'BE MY GUEST'

찾았다.

 

 

 

Thai food - fried rice

 

지금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그림을 보니 '해산물 볶음밥'

후훗...

 

 

 

Thai food - calamari

 

해산물 볶음

 

 

 

Thai food - crab

 

맥주 안주로 좋을 만한

게 튀김

 

 

 

Thai food - Chicken wing

 

좀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닭날개 튀김

 

 

 

Restaurant - Be my guest

 

건물 외부로 야외에 테이블이 차려져 있다.

부담없는 가격에 맥주 한잔 하며 저녁을 해결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River Chao Phraya

 

'BE MY GUEST'

앞을

흐르는 차오 프라야 강에 정박 되어 있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배를

X100으로 찍어 본다.

 

 

 

Millennium Hotel Bangkok Rooftop lounge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클럽 라운지가 있는 층의 외부로 나가면

이렇게 옥상에

방콕의 야경을 즐기며 칵테일, 위스키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가 있다.

"Three Sixty'

 

 

 

Millennium Hotel Bangkok Rooftop lounge

 

손님들 중 절반은 커플

절반은 여행객들

 

 

 

Millennium Hotel Bangkok Rooftop lounge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 하며

칵테일 한잔을 마신 후에

위스키를 언더락으로 두잔을 더 마신다.

 

몽롱한 라운지 음악을 들으며

방콕의 야경을 즐긴다.

 

 

 

Bangkok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밤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 밝았다.

 

7박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Bangkok

 

오후 2시 체크아웃

아침을 먹고 나서

뜨겁고 조금은 습한

우기의 방콕이기에

 

어딜 다녀오기 보다는

호텔에 머물며 책을 읽고

쉬기로 했다.

 

오전은 호텔 수영장에서 보낸다.

 

 

 

Millennium Hotel pool

 

푸켓의 리조트 수영장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달콤은 음료를 주문하고

한국에서 가져간 책을 읽다가

덥다 싶으면 물속으로 뛰어들어

물장구도 치는 호사를 누려본다.

 

 

 

 

Millennium Hotel pool

 

 

 

Millennium Hotel pool

 

 

 

Millennium Hotel pool

 

 

 

Millennium Hotel pool

 

오전을 이렇게 호텔 수영장에서 보내고

짐을 싸러

간다.

 

방으로.

 

 

 

Millennium Hotel Club Lounge

 

벌써 체크 아웃을 하고

클럽 라운지에 자리를 잡았다.

 

공항으로 갈 때까지

이 곳에서 끼니도 해결하며

사진도 찍고

책을 읽을 작정이다.

 

 

 

Millennium Hotel Club Lounge

 

 

 

Millennium Hotel Club Lounge

 

오후 애프터눈 티 타임이 되니

체크인 하던 날 나왔던

삼단 접시에 담긴 음식을 가져다 준다.

 

 

 

Millennium Hotel Club Lounge

 

어느새 시간은 바람처럼 지나가

저녁 시간이 되었다.

 

모든 것이 무료이니

칵테일을 계속 시켜 먹는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어서인가?

칵테일을 많이도 마셨다.

 

 

 

Millennium Hotel Club Lounge

 

 

 

Bangkok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사진을 찍을 시간이 다가 온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

 

 

 

Bangkok

 

 

 

Millennium Hotel Club Lounge

 

해질 무렵

라운지의 모습이다.

 

조금은 성급했던지

한사람이 나가서 벌써 셔터를 눌러댄다.

 

 

 

Bangkok

 

나도 나왔다.

그런데 하늘의 구름들이 야속하다.

 

좀 멋진 석양을 만들어 주면 좋을 것을...

 

 

 

Bangkok

 

 

 

Bangkok

 

이렇게

힐튼 밀레니엄 방콕에서의

2박 3일은

 

마무리가 되었다.

 

다음편엔

방콕에서 갔었던 위험한 시장, 수상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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