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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 122

비글 해협 크루즈와 펭귄섬 투어 - 둘째날 [아르헨티나-우수아이아]

펭귄섬(Isla Martilo) 투어와 비글 해협(Canal del Beagle) 투어를 하는 날이고, 약속 장소인 Tourist Pier에서 7시 30분에 출발을 합니다. 오늘 하게 될 투어를 위해서는 여행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아침의 게으름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비글 해협 크루즈와 펭귄섬 투어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발: 7:30 am에 Piratour 사무실 앞에서 출발 총 소요시간: 약 7시간 버스 이동: Estancia Harberton까지 버스로 이동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박물관 관람 후 배로 펭귄섬으로 이동) 소형 보트: Harberton에서 펭귄섬 왕복 - 펭귄섬 크루즈요트: Harberton에서 비글해협을 통해 관광 및 우수아이아 항구 도착 위의 지도에 표시된 경로는 버스를 ..

남미의 땅 끝 마을 우수아이아 - 첫날 [아르헨티나-우수아이아]

아르헨티나의 가장 남쪽이자 지구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인 우수아이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르헨티나 여행 계획에 대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2019년 1월에 다녀왔습니다. 남반구이니까 여름에 해당하겠죠? 지구의 땅 끝 마을 우수아이아 여행(Ushuaia)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결혼을 좀 더 일찍 하고, 아이도 일찍 낳았더라면, 브라질에서 주재를 하는 동안 아이와 함께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제 아들이 2015년 7월생이니까 2019년 1월이면 태어난 지 3년 하고 6개월 정도 되었네요. 아들이 기억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뽀로로 점퍼를 입고 펭귄섬에 갔었던 사실을... 우리는 어른 3명(저, 아내, 처형)과 아이 둘(아들(4세), 조카(9세))이..

살바도르 가족 여행 [브라질-살바도르]

브라질의 북동부 바이아(Bahia) 주의 주도인 살바도르(Salvador)로 아내, 아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년 4월). 살바도르는 브라질의 첫 번째 수도였지요. 또한 유럽,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인디언 문화가 융합된 곳이랍니다. 살바도르에 대해 살바도르는 1549년 ~ 1763년 동안 브라질의 첫 수도였습니다. 또한 1558년부터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할 노예들이 도착하면서 신세계에서 최초의 노예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살바도르는 르네상스식의 건물들을 잘 보존하고 있고, 그 특징은 섬세한 치장 벽토로 꾸며져 있고 밝은 색으로 칠해져 있는 가옥들이 유명합니다.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약 1200만명의 흑인 노예들이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팔려갔으며, 그중 150만 명은 ..

아르헨티나 가족 여행 계획 [우수아이아-엘 칼라파테]

아르헨티나의 땅 끝 "우수아이아(Ushuaia)" 와 "엘칼라파테(El Calafate)"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2019년 1월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고, 남극과 가까운 그곳의 풍경들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남미의 땅 끝 마을 우수아이아에 도착해서 느꼈던 신기한 풍경들과 마을의 모습들, 엘 칼라파테에서 보았던 빙하, 지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던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여행 계획 세우기 항공편 예약 저는 브라질의 캄피나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상파울루의 과룰류스 공항에서 출발해서 우수아이아와 엘칼라파테를 다녀오기 위해 항공편을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스카이스캐너를 접속해서 일정을 넣어 보았지만, 그냥 아르헨티나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아르헨티나 항공(Aerolíneas Argenti..

자메이카에서 보낸 휴가 [자메이카]

2018년 휴가는 자메이카로 결정을 했습니다.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남미에서 갈 만한 곳이 어딜까를 찾다가 하얏트 지바 호텔이 자메이카에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자메이카에 있는 Hyatt Ziva Rose Hall로 예약을 하고 역시 호텔에만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2018년에 브라질 주재원 시절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그 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얏트 지바 로즈 홀은 역시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올인클루시브" 입니다. 카리브해의 자메이카에 있기 때문에 모래놀이와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하얏트 질라라(HYATT ZILARA) 브랜드는 성인만 숙박이 가능합니다. 이 곳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갈 수 없는 곳이죠. HYATT ZIVA ROS..

하얏트 지바 칸쿤 가족 휴양 [멕시코-칸쿤]

한국에서 신혼여행지로 선호도가 높은 곳 중 하나인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2017년 9월에요. 5년 전에 다녀와서 이제야 올리고 있습니다. 머물렀던 호텔은 하얏트 지바 칸쿤입니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입니다. HYATT ZIVA - 하얏트 지바 칸쿤 당시 제 아들은 26개월짜리 아기였습니다. 아내와 저, 26개월 남자아기, 이렇게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칸쿤에 다녀왔지만 칸쿤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 5박 6일 동안 호텔에만 머무르다 왔습니다. "공항 도착 - 하얏트 지바 - 공항 출발" 이것이 저의 칸쿤 여행 전부입니다. ㅜㅜ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호텔 예약 2017년 초에 하얏트 공홈을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당시에 6개월 이전에 예약을 하면 50% 할인을 하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

[브라질-Foz do Iguaçu] 이구아수 폭포

이구아수 폭포(Cataratas do Iguaçu)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주재원을 하게 되면 모든 분들이 가는 곳이죠. 이구아수 폭포는 세계 3대 폭포중 하나입니다. 세계 3대 폭포는 북아메리카에 있는 나이아가라, 아프리카에 있는 빅토리아,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이구아수 폭포입니다. 이구아수 폭포는 이구아수 강을 따라 2.7km에 걸쳐 270여 개의 폭포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구아수 폭포 관광 코스는 브라질쪽과 아르헨티나 쪽 두 곳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각각 코스별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루에 두 코스를 다 볼 수도 있지만, 2일간 하루는 아르헨티나, 하루는 브라질 코스를 여유롭게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

커피 농장 Fazenda Tozan [브라질-캄피나스]

브라질에서 주재원 생황을 할 때, 커피 농장에 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농장의 이름은 포어로 Fazenda Tozan이며 Fazenda는 영어로 Farm입니다. 브라질은 커피 수출국 1위로 2020년 말 기준으로 37.4%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베트남,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이 있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캄피나스에 있는 커피 농장 Fazenda Tozan Tozan 커피농장은 179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잘 보존된 문화유산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은 1927년에 일본 미쓰비시 그룹의 창립자인 이와사키 가문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Tozan 농장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인의 브라질 이민은 190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Tozan 농장은 캄피나스시..

[2014] 태국, 갑자기 떠난 휴가 - 방콕을 걷다.

[2014] 태국, 갑자기 떠난 휴가 방콕을 걷다 방콕에서 2박 3일을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방콕에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마음가짐" 그런듯 하다. 거리를 걸으며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들을 관찰하며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작업 그러한 생각이나 행위들을 별로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생각없이 발길이 가는대로 걸었나보다. 방콕에 도착한 날(6월 5일) 오후 4시가 좀 넘어서 우리는 셔틀 보트도 한번 타 보고 건너편 거리 구경도 하기 위해 잠시 나왔다. 태국에서 가장 큰, 방콕을 가로 질러 타이만으로 흘러가는 짜오프라야 강 북부 산지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365km를 흐른다. 위키를 좀 찾아보니 유럽에서 제작된 오래된 지도에는 이 강을 메남(Menam)으로 표기 되어 있다고 한다. Me는 어머니를 ..

[2014] 태국, 갑자기 떠난 휴가 - 위험한 시장과 수상 시장

[2014] 태국, 갑자기 떠난 휴가 위험한 시장과 수상 시장 (매끌렁 시장과 담넌 사두악 수상 시장) 아침 일찍 일어났다. 투어를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침 7시 50분까지 BTS 아속역 5번 출구로 나와 로빈슨 백화점 1층 맥도날드 앞으로 가야 한다. 배낭에 카메라와 렌즈를 챙겨 넣었다. 묵직한게 무게가 제법 나간다. 몽키트래블을 통해 투어를 신청했다. 투어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이다. 비용은 750바트(한화로 25,600원) 미니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정도 이동을 하여 먼저 위험한 시장에 들른다. 10시 30분 즈음에 기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아침에 출발을 한다. 이동하는 중간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에 한번 들른다. 인솔을 하는 분이 구아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