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스 레스토랑 (Rumours Restaurant) 발리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스미냑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다. 그 중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루머스가 있다. 2012년 발리 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지막 날에는 기분이 살짝 가라앉게 된다. 콘래드 발리 리조트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며 오전을 보냈다. 꼼짝하지 않으려는 몸과 마음을 억지로 달래가며 호텔에 풀어 놓았던 옷들과 세면도구 카메라와 함께 딸려온 것들을 차곡차곡 잘 넣어 지퍼를 닫았다. Late Check out을 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성수기라 그런지 우리 방에 2시에 새로운 여행객이 오기로 했단다. 어쩔 수 없이 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Club L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