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 루머스(Rumours) - 발리, 아름다운 중독[2012]

루머스 레스토랑 (Rumours Restaurant)

발리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스미냑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다.

그 중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루머스가 있다.

 

2012년 발리 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지막 날에는

기분이 살짝 가라앉게 된다.

 

콘래드 발리 리조트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며 오전을 보냈다.

 

꼼짝하지 않으려는 몸과 마음을 억지로 달래가며

호텔에 풀어 놓았던 옷들과 세면도구

카메라와 함께 딸려온 것들을 차곡차곡 잘 넣어

지퍼를 닫았다.

 

Late Check out을 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성수기라 그런지

우리 방에 2시에 새로운 여행객이 오기로 했단다.

 

어쩔 수 없이 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Club Lounge로 가서 세시간 정도 늘어져 있었다.

 

4시에 아르따야 약속이 되어 있었고

여느때처럼 아르따는 미리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발리 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내 기분때문일까...

아르따의 얼굴 표정도 내 기분처럼

살짝... 아쉬움이 가득한 듯한 느낌이었다.

 

Rumours Restaurant

Jalan Kayu Aya, Seminyak, Bali 80361, Indonesia

0361 738 720 21

http://balinesia.co.id/rumours/

 

 

 

 

 

 

 

스미냑 도로변에 있는 루머스(Rumours)는 울티모(Ultimo)와 아주 가깝다.

루머스와 울티모는 사장이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울티모와 루머스가 함께 있다.

 

 

루머스에서 스미냑 스퀘어쪽으로 걷다 보니 울티모(Ultimo) 레스토랑이 나온다.

 

 

잠시 스미냑 스퀘어까지 걷고

스미냑 스퀘어를 한바퀴 둘러보고

루머스로 돌아왔다.

 

 

주문을 하기 전 빵과 버터를 먼저 내어 준다.

 

 

지금부터 메뉴를 보면 가격이 아주 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테이크가 65,000 루피아...

한국돈으로는 7천원이 좀 넘는 가격일 듯 하다.

 

 

 

 

애피타이저와 샐러드도 한국돈 3천원에서 5천원 사이...

 

 

 

 

 

 

 

 

 

 

 

 

여러명이 가서 배불리 먹어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그러나 맛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은 레스토랑

루머스(Rumours)

 

 

저녁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여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다.

 

 

 

 

 

 

 

 

 

 

 

 

발리는 전세계에서 오는 휴양지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루머스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손님들이 가득하였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 해지면서 루머스의 테이블들이

하나둘씩 손님들이 주문한 요리들로 채워지기 시작하면

루머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주문을 마치고 나서 루머스 사진을 찍고 돌아오니

고소한 빈땅이 테이블에 이미 도착을 해 있었다.

 

 

Tomato and Cheese Salad 33,000 루피아

 

 

Seafood Salad 33,000 루피아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육질이 별로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65,000 루피아에 이런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건 행운~!!!

 

 

 

 

토마토 소스 파스타도 좋다.

가격도 아주 착하고...

 

 

안타까운게 이 요리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것.

 

 

 

 

 

 

바로 위의 요리는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다.

맛은 좀 강한 편이고 스튜 처럼 큼직한 고기와 야채가 치즈와 함께 오픈에서 요리되어 나왔다.

고기는 돼지고기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거리에 어둠이 내려오면

루머스 내부 조명을 밝히고

포켓볼에도 사람들이 몰려든다.

직원인 듯한 사람이 즐기고 있지만

누구나 원하면 함께 포켓볼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발리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쳤다.

 

내년 발리 방문때는 근처에 있는 울티모를 방문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