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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nd Food in Korea/Restaurants in Korea

[서울-상암동] INCANTO kitchen (인칸토), Italian & French

juranus 2012. 2. 12. 23:45

인칸토 키친(INCANTO kitchen), 지인의 소개로 상암동에 있는 인칸토 키친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을 먹기 위해 인칸토 키친을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 인칸토 키친까지 가는길은 그리 가깝지 않아요... 특히 트래픽 잼이 심한 토요일 저녁시간에는 더욱 더...

인칸토 키친 (INCANTO kitchen)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1653번지 상암2단지 이안오피스텔 2F 222호
02-304-2221

 

대략 1시간 20분정도 차를 달려 상암동 인칸토 키친에 도착하였습니다. 7시에 예약을 했는데 살짝 늦었네요. 인칸토 키친은 DMC 이안 오피스텔의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로비에서 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거면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INCANTO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인칸토키친 01




인칸토키친 02

오피스텔 로비 1층에 인칸토 키친의 예쁜 현수막이 놓여 있습니다. 처음 찾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살짝 설렘과 기대로 가슴이 좀 뜁니다.



인칸토키친 03

도착하니 멋진 매니저님께서 제 이름을 확인하고 예약되어 있는 테이블로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가지런히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포크와 나이프, 스푼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인칸토키친 04

메뉴를 가져다 주십니다. 메뉴에도 1층에서 보았던 현수막의 그 쉐프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두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과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에서 신뢰와 자신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인칸토 키친의 철학을 포함하고 있는 그림인가? 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



인칸토키친 05

자리를 잡고 나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인칸토 키친 내부 모습을 몇장 담아 보았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작고 아담한 레스토랑 입니다. 토요일 저녁시간인데 제법 손님들이 많습니다.



인칸토키친 06

인칸토 키친 입구에 놓여 있는 화이트 보드입니다. 코스 요리의 메뉴가 적혀있습니다. 화이트 보드 오른쪽에는 인칸토 키친의 이벤트로 와인에 당첨된 분들의 명함이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 그리고 예약사항이 적혀 있네요...



인칸토키친 07

인칸토 외부에서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INCANTO 222 라는 작은 간판이 멋집니다.



인칸토키친 08

인칸토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런 모습입니다.



인칸토키친 09

왼편으로 쉐프님들이 요리를 하시는 주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면으로는 커피 머신이 자리하고 있구요. 오른쪽이 테이블이 놓여 있는 공간입니다.



인칸토키친 10

분주한 주방의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주방도 아담하지요? 이 좁은 주방에서 맛있는 요리들이 만들어져 나옵니다. 바쁘지만 절도있게 움직이시는 매니저님도 오른쪽에 찍히셨네요.



인칸토키친 11

이분이 인칸토 키친의 매니저님 이십니다. 블랙 정장과 하얀 셔츠, 그리고 희끗희끗한 백만불짜리 머리색... 이곳을 들어설 때 떠오른 곳이 있습니다.
몇년 전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갔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Salotto di Minano" 입니다. 이곳의 매니저도 아주 멋진 분이었죠. 한국에서 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인상깊은 매니저를 본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밀라노] il Salotto di Milano



인칸토키친 12

작은 공간이지만 알찬 인칸토 키친의 주방입니다.



인칸토키친 13

테이블 세팅에 필요한 것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물 주전자, 스푼, 포크, 나이프,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칠리소스 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인칸토키친 14

샴페인과 맥주, 소다등이 자리잡고 있는 냉장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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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모던하면서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인칸토키친 16

와인셀러 위에 놓여져 있는 와인렉입니다. 오크색깔의 렉과 붉은 천과 붉은색의 와인 코르크를 감싸고 있는 붉은색 실링이 조화롭습니다.



인칸토키친 17

와인셀러에 보관되어 있는 와인도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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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음식 사진들 차례입니다. 인칸토 키친에서 직접 구운 빵과 발사믹과 올리브오일. 빵은 따뜻했고 고소하고 달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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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칸토 키친에서 좋은 것은 코스로 여러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단품 메뉴도 좋겠지만 코스 요리를 즐기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Luna 와 INCANTO 코스를 기본으로 하고 몇가지 추가로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토마토위에 새우와 몇가지 식재료를 함께 구워서 올린 전채요리입니다. 안타깝게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인칸토키친 20

이건 오늘의 메뉴에 있어서 이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감자 아란치니와 토마토 리덕션 입니다. 보기에도 이쁘고 맛도 좋습니다.



인칸토키친 21

인칸토 키친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쉐프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정말 전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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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요리가 나왔습니다. 자몽과 함께 흰색과 노랑, 빨강, 초록, 검정이 어우러진 구성이 보기에도 정말 멋집니다. 맛은 두말할 필요 없겠죠?



인칸토키친 23

같은 요리를 조금 멀리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인칸토키친 24

이건 함께 갔던 일행에게 나온 요리입니다. 앞의 왼쪽은 관자이고 오른쪽은 그뤼에르 치즈를 얹어 구운 버섯 페스츄리입니다. 정말 저희의 입은 이날 호강을 했습니다. 뒤쪽의 붉으스름한 요리는 다음 사진에 나옵니다.



인칸토키친 25

아...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것이 보이나요? 육회라고 하면 쉐프님께서 인상을 찌푸리실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요리가 나올 때마다 설명을 해주시긴 했는데 모두 받아 적을 수도 없고... 뭐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으니 제 속만 새까맣게 탑니다. 부드럽고 질기지 않았구요... 식감또한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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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와인 사진이 등장을 했네요.
어떤 와인을 주물할까 고민을 하다가... 매니저님께 도움 요청을 했습니다. 칠레산 와인으로 100% 유기농으로 관리되고 있는 '산타이네스 와이너리'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와인 전문가는 아니지만 과일향이 나고 적당한 탄닌 맛이 납니다. 너무 드라이하지는 않았구요. 행복한 토요일 저녁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준 산타 이네스...



인칸토키친 27

Soup이 나왔습니다. 이건 동죽조개로 기억을 합니다. 동죽 조개로 만든 Soup 입니다. 조개의 익힘은 살짝 데치는 정도로 바다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고 씹을 때의 식감 또한 훌륭했습니다. 완전히 익히지 않은 것을 싫어 하시는 분들은 살작 거부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칸토키친 28

좀 더 가까이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참 이쁘게 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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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흑미 크림스프입니다. 맛이 궁금하신가요? 한번 방문 하시는건 어떨까요? ^^;



인칸토키친 30

역시 조금 당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인칸토키친 31

파스타 요리가 나왔습니다. 두가지가 나왔는데 기본적인 파스타 요리 방법은 동일 했던것 같고 제것은 낙지가 들어가 있었고 일행의 파스타엔 굴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낙지와 조개의 익힘의 정도는 딱입니다. 낙지, 오징어, 문어와 같은 연체 해산물은 지나치게 익히면 질기고 맛이 없어지는데 정말 최고의 맛과 식감을 주는 정도로 익혀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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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스럽죠? 해산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저는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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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리는 가오리찜인데 크림소스를 이용한 것입니다. 조개와 가오리찜, 그리고 크림소스... 부드럽게 살살 녹는 가오리찜과 크림소스의 궁합이 잘 맞더군요. 지금껏 가오리찜은 한식으로밖에 먹어보질 못했는데, 인칸토 키친에서 크림소스를 얹은 가오리찜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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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당겨서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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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냐구요? 메인이 나오기 전에 샤베트로 입맛을 새롭게 하기 위해 나옵니다. 인칸토 키친... 장난이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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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이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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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로 양갈비와 안심스테이크가 나오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양갈비입니다. 맨 위에 하얗게 얇게 올려진 것은 치즈입니다. 양갈비와 안심 모두 미디움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양갈비는 안심에 비해 약간 기름기가 더 많아서 느끼함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래 사진들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함께 나온 재료들로 어느정도 커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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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를 다른 방향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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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먹음직스럽죠? 맛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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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려져 있던 치즈와 야채를 걷어낸 사진입니다. 다양한 식재료들이 함께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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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칸토 키친의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두툼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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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서 봐도 먹음직 스럽고 저쪽에서 봐도 참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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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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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스테이크 미디움입니다.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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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크랩케익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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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까지 다 먹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한장 더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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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기 전에 쉐프님들께 부탁을 해서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상암동 인칸토 키친의 쉐프님들이십니다. 모두들 인상이 너무나 좋습니다. 수원에서 가까우면 더 자주 가고 싶은데... 상암동에 자리를 하고 있어 좀 아쉽습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카리스마 있는 매니저님도 인상 깊었던 곳...
상암동 인칸토 키친 방문 후기를 이것으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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