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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nd Food in Korea/Restaurants in Korea

[속초/동명항] 횟집 신가 2013

juranus 2013. 8. 20. 08:04

속초에 수많은 횟집이 있습니다. 동명항 횟집 신가는 지인이 하는 곳이라 속초에 갈 때면 동명항에 있는 신가를 갑니다.

추천하는 것은 아니며 신가 횟집에 대한 후기로 봐 주세요.

 

신가 횟집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1-44‎
033-635-7339

 

 

동해안 속초에는 참으로 많은 횟집이 있다.

자연산만을 전문으로 하며 기본 밑반찬보다는 회를 맛보기 위한 곳도 있다.

 

나 또한 한때는 항구에 있는 자연산 활어 판매장에 가서

직접 활어를 고르고 회뜨는 비용, 쌈채소와 초고추장 등을 지불하고

별도의 장소에서, 또는 방파제에서 조촐하게 소주 한잔 기울이며 회를 맛보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왜?

 

회를 나만큼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갈 때도 있고,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몇년 전부터는 속초에 갈 때면 늘,

신가 횟집을 찾게 된다.

 

 

속초해수욕장 01

낮에 잠깐 속초 해수욕장에 들러 바다에 발을 좀 담가 보았다.

몇년간 해수욕장에 가질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불쑥 찾았던 곳.

 

어릴적의 모습과는 좀 달라진 듯 하다.

백사장도 줄어든 듯 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었나 싶기도 하다.

수심은 여전히 깊었다.

 

 

신가 01

해가 질 무렵에 찾은 신가 횟집

주차장이 어디서들 오셨는지 모를 차들로 가득 찼다.

 

 

신가 02

오늘은 부모님, 나의 집사람, 사촌동생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신가에 들렀다.

자연산(중)을 주문하고(150,000원), 대게 1마리와 스시(초밥)을 주문했다.

요즘 대게 가격이 좀 나가서 70,000원이나 한다.

초밥은 30,000원

 

나는 메인인 회 이전에 나오는 쯔기다시를 많이 먹지는 않는다.

허기만 달랠 정도로 한두개...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요리된 쯔기다시가 더 좋을 수도 있으니...

 

7명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니 배가 불러 더 먹지 못해 아쉬웠다.

 

 

신가 03

주문을 해 놓고 잠시 나와서 싱싱한 활어들 한장

찰칵~!

 

 

신가 04

신가 횟집 사장님 이시다.

독특하게 이 곳은 회를 뜨는 도마가 떡하니 주방 제일 앞에 있다.

 

 

신가 05

계란찜

 

 

신가 06

방금 부쳐 나온 오징어 순대

예전에 고향에서 올 때 오징어 순대를 사오긴 했지만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데워 먹는 것과는 천지 차이다.

 

 

신가 07

빠지지 않는 튀김.

그러나 나는 튀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회를 먹어야 하니까~

 

 

신가 08

본회가 나오기 전에 해산물과 세꼬시가 먼저 나왔다.

 

 

신가 09

멍게, 골뱅이, 관자, 새우, 문어, 산오징어, 등등등...

 

 

신가 10

아~! 성게와 개불, 전복도 나왔다.

개불의 식감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모양은 참...

 

 

신가 11

 

 

신가 12

 

 

신가 13

메인 회가 드디어 나왔다. (참돔과 도다리)

그런데...

이런...

조절 실패로 벌써 배가 살짝 부르려 한다.

 

오랜만에 산오징어를 봐서 그런지 좀 많이 집어 먹었다 싶었는데...

그래도 회가 나왔으니 다시 시작~!

 

 

신가 14

도다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담아 보았다.

 

 

신가 15

다시 봐도 먹은직 스럽다.

 

 

신가 16

 

 

신가 17

회를 어느 정도 먹어가고 매운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알밥이 같이 나온다.

 

 

신가 18

싱싱한 김으로 돌돌 말은 마끼도 보기좋게 나왔다.

지금 보니 김이 참 먹음직스런 색이다.

 

 

신가 19

매운탕 끓기 전에 한 컷

 

 

신가 20

끓고 나서 먹기 전에 한 컷

 

 

신가 21

대게가 나왔다.

비씨서 자주 먹지 못하는 대게

 

이날 먹었던 대게는 살이 꽉찬 녀석이었다.

 

 

신가 22

30,000원짜리 스시도 나왔다.

배가 적당히 불러 몇개 못먹었다. ㅜㅜ

 

 

신가 23

 

 

신가 24

몇해 전 회사분들과 워크샵 왔을때 들렀었고

친분이 좀 있고, 부모님과 함께 와서 그런가...

사장님이 직접 대게를 먹기 좋게 손질 해 주신다.

 

 

신가 25

이렇게...

그냥 한입 쏙, 게맛살 처럼 살이 쏙~!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게 다리에 살이 꽉 찼다.

 

 

신가 26

음~~!!!

 

 

신가 27

게 등껍질에 밥 비벼 먹기

후훗...

 

 

신가 28

이번에는 신가 메뉴를 찍어왔다.

먹는 양이 많지 않은 손님이라면 4~6명 정도면 자연산 중짜리로도 충분할 듯 하다.

 

 

신가 29

 

 

 

신가 30

 

요즘은 대도시에 대형 횟집이 참 많다.

내가 살고 있는 수원/용인에도 정말 많은 횟집이 있다.

 

그래도

동해안으로 간다면,

회를 먹고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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