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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ternet/TREND & TECH

애플의 The New iPad 발표 그리고...

juranus 2012. 3. 11. 22:53

애플이 iPad를 The New iPad라는 이름으로 발표를 했다.
예상했던 것과 다름없이 Retina Display라는 2048x1536의 고해상도를 적용했다.

 

[출처: http://www.apple.com]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Resolutionary 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iPad 발표에서 iPad2에 비해 향상된 부분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레티나 디스플레이
- A5X 프로세서
- 5메가 픽셀 카메라
- HD 비디오
- 음성지원 키보드
- 4G LTE

고해상도 Retina Display를 제외하고는 이미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지원이 되고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딱히 Wow 할만한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곧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태블릿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는 애플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향후 태블릿의 운명을 좌우할 기능은 다름 아닌 "음성 입력"이라 생각한다. 디스플레이는 어차피 LCD를 제공하는 부품업체의 기술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이 또한 다른 경쟁사들도 동일한 해상도의 패널을 머지않아 적용을 하게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애플의 최대 강점인 엄청난 어플리케이션. 애플의 Eco System.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약점을 안고서 태블릿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딱히 애플의 iPad를 능가할 만한 것이 사실 없다.

전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보더라도 iPad의 점유율은 독보적이다.

그나마 삼성에서 WACOM을 적용한 Galaxy Note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고 나름 선전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10.1인치 Tablet에도 Note라는 이름을 달고 조만간 출시를 할 계획이다.

 

 

[출처: http://www.gsmarena.com]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무엇일까?
적어도 나에게는 입력이다. 아직까지 태블릿은 소비의 도구이지 생산의 도구는 아니라 생각한다.
여전히 무언가를 생산하기에는 Desktop PC나 Note PC 적당하지 Tablet은 너무나 불편하기만 하다.

2011년에 애플은 뉘앙스라는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한 업체외 기술제휴를 했다는 소문이 있었고 iPhone4S에서 Siri라는 음성인식 앱을 제공하고 있다.

태블릿에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키보드를 연결하여 입력을 하는 기능도 등장을 했지만 키보드를 가지고 다닌 것 자체가 사용자에게는 또하나의 짐이 된다. 구글도 음성인식, 음성입력 기능을 이미 제공을 하고 있고 애플도 마찬가지이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경쟁은 2012년이면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2013년에는 어떤 차별화 기능을 탑재하여 새로운 단말기를 내놓을 것인가?

결국 사용자가 가장 가려운 부분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짚어내고 그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여 구현을 해 내야 하는 것이 현재 제조업체의 숙제가 아닐까 한다.

무지한 나이지만 그것은 바로 "입력"이다. 그리고 태블릿을 이용한 "생산"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해답이 음성 입력이 될지 아니면 또다른 새로운 기술이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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