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땅 끝 "우수아이아(Ushuaia)" 와 "엘칼라파테(El Calafate)"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2019년 1월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고, 남극과 가까운 그곳의 풍경들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남미의 땅 끝 마을 우수아이아에 도착해서 느꼈던 신기한 풍경들과 마을의 모습들, 엘 칼라파테에서 보았던 빙하, 지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던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여행 계획 세우기
항공편 예약
저는 브라질의 캄피나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상파울루의 과룰류스 공항에서 출발해서 우수아이아와 엘칼라파테를 다녀오기 위해 항공편을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스카이스캐너를 접속해서 일정을 넣어 보았지만, 그냥 아르헨티나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아르헨티나 항공(Aerolíneas Argentinas) 공홈에서 항공편 예약을 했습니다.
https://www.aerolineas.com.ar/
에버노트에 당시 기록해 두었던 항공편 일정이 있어서 그대로 올려봅니다.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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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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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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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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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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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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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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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룰류스→부에노스아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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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A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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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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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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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토)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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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토)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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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5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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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우수아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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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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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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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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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토)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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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토)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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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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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아이아→엘칼라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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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F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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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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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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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월)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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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월)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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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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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칼라파테→부에노스아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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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E→A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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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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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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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수)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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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수)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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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5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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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과룰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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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P→G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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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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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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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금)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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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금)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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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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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장 먼 우수아이아를 먼저 갔다가, 엘 칼라파테로 이동하고, 그다음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동, 각 도시에서 2박씩 머무른 후 브라질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짰습니다. 총 6박 7일 일정이었습니다. 성인 3명, 4살, 9살 어린이 2명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서 가급적 편안하게 일정을 짰습니다.
한국에서 여행을 목적으로 남미의 땅 끝, 우수아이에를 다녀오는 것은... 좀 무리이지요. 저도 브라질에서 주재원을 했기 때문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음... 글쎄요...
호텔 예약
3개 도시에서 우리가 머무를 호텔을 예약해야 했습니다. 우수아이아에서 머무를 호텔은 구글링을 해서 호텔들 조사를 좀 해 보고 하나 골랐습니다.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 공홈에서 했습니다.
우수아이아 - Alto Andino Hotel
이 호텔은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선불 결제였고, 환불이 불가능했습니다.
https://www.altoandinohotel.com/en/
우수아이아의 호텔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휴양지의 호텔이나 대도시의 호텔을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지내시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묵었던 이 호텔은 언덕 위쪽에 위치해서 식당에서 보이는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엘 칼라파테 - Esplendor by Wyndham El Calafate
저는 Wyndham 호텔 그룹의 멤버십이 있습니다. Wyndham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Esplendor 호텔은 참 예쁜 호텔입니다.
외부에서 본 호텔의 모습부터, 문을 열고 들어선 로비의 인테리어, 객실의 인테리어 모두 스타일리시하고 포근한 멋진 호텔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 Dazzler by Wyndham Buenos Aires Polo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묵었던 Dazzler 호텔도 Wyndham 계열 호텔입니다. 깔끔한 비즈니스호텔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관광을 해야 하므로 동선을 고려해서 적당한 위치의 이 호텔로 정했습니다. 호텔과 매우 가까운 곳에 병원이 있더군요. 제 아내가 엘칼라파테에서 감기 증상이 있었고, 제 아들이 결국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40도가 넘는 고열로 인해 부에노스아이레스 병원 응급실도 가게 되었었죠. 정말 지독한 감기였습니다. 아내와 아들 모두 감기에 걸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왔죠.
결국 2020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다시 한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되면 그 후기도 올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5명의 6박 7일 일정 아르헨티나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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