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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Latin America

자메이카에서 보낸 휴가 [자메이카]

juranus 2023. 4. 2. 01:34

2018년 휴가는 자메이카로 결정을 했습니다.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남미에서 갈 만한 곳이 어딜까를 찾다가 하얏트 지바 호텔이 자메이카에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자메이카에 있는 Hyatt Ziva Rose Hall로 예약을 하고 역시 호텔에만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2018년에 브라질 주재원 시절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그 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얏트 지바 로즈 홀은 역시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올인클루시브" 입니다. 카리브해의 자메이카에 있기 때문에 모래놀이와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하얏트 질라라(HYATT ZILARA) 브랜드는 성인만 숙박이 가능합니다. 이 곳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갈 수 없는 곳이죠.

 

HYATT ZIVA ROSE HALL - JAMAICA

https://www.hyatt.com/ko-KR/hotel/jamaica/hyatt-ziva-rose-hall/mbjif?icamp=hpe_hycom 

하얏트 지바 로즈 홀

 

호텔 예약

2018년에 자메이카의 하얏트 지바가 프로모션을 했었는지 기억은 안납니다. 지금 들어가서 보니 성인 2인으로 9월로 조회를 해 보니 US$로 약 500불 내외가 나옵니다. 올인클루시브에 이 가격이면 그래도 괜찮지 않은 가격인가 합니다.

 

 

 

항공편 예약

역시 항공편을 알아볼 때 1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스카이스캐너입니다. 

https://www.skyscanner.co.kr/

 

Skyscanner

 

www.skyscanner.co.kr

 

스카이스캐너로 일단 다양한 항공편 옵션을 확인해 보고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예약을 하거나, 항공사 공홈과 비교해 보고 공홈을 통해 예약을 하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코파 에어라인 (Copa Airlines)를 이용했습니다. 허브 공항은 파나마시티이고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 이 항공사를 선택했습니다. 

 

공홈에서 직접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https://www.copaair.com/es/web/gs

 

여정과 휴식

브라질 상파울루의 과룰류스 공항에서 출발, 파나마시티를 경유해서 자메이카로 들어가는 항공편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야간에 출발하는 항공편입니다. 제가 거주하던 캄피나스에서 과룰류스 공항까지 차로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차가 막히면 좀 더 걸립니다. 

 

과룰류스 공항

코파 에어라인은 과룰류스 공항의 3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여행은 출발하는 날 공항에서가 가장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Panama City

밤새 비행을 하고 파나마시티 공항으로 진입하는 순간입니다. 

어린아이는 파나마시티 공항의 라운지에서도 참 흥겹습니다. 이때가 아마 38개월인가 그랬습니다. 

 

Tocumen International Airport Panama

파나마시티 공항은 코파 에어라인의 허브 공항이기 때문에 코파 에어라인 항공기가 많이 있죠? 

Tocumen International Airport Panama
Tocumen International Airport Panama

자메이카로 들어가다

Jamaica

자마이카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Jamaica

물이 맑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수온이 바다의 색을 크게 좌우한다고 합니다. 물론 바다색을 결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Jamaica

자메이카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약간 더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자메이카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그러나 우리는 호텔에만 머무를 계획이므로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것이 제가 경험할 수 있는 자메이카의 전부였습니다. 

 

Jamaica
Jamaica

자메이카 경찰서 (Police Station)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HYATT ZIVA Rose Hall

성인 전용인 질라라와 지바는 위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함께 있습니다. 중앙 풀장을 기준으로 왼쪽에 질라라, 오른쪽이 지바입니다. 저희는 당연히 오른쪽 구역에서 지냈습니다. 여기가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기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위의 지도의 위쪽에 보면 방파제가 바다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도가 거의 없고 안전하게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Hyatt Ziva Rose Hall

오른쪽에 무대가 있는데 매일 저녁에 저기에서 공연이 벌어집니다. 어떤 날은 다소 시끄러운 음악을 연주하기도 하고 매일 다른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자메이카 여행 사진 폴더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사진입니다. 자메이카 국기의 색깔을 활용해서 만든 조형물인데 사진이 참 잘 나옵니다.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올인클루시브를 즐기자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먹고 마시고 놀고... 달달한 것의 천국이 이곳을 매일 드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올인클루시브.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자연석으로 쌓은 방파제 덕분에 어린아이가 물놀이하기 참 좋습니다. 수심도 얕아서 안전합니다.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Hyatt Ziva Rose Hall

어느 날 저녁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리조트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모두 나와서 보는 듯했습니다.

 

Hyatt Ziva Rose Hall

칸쿤에서도 그랬지만 자메이카에서도 5박 6일 동안 모래놀이, 물놀이의 추억만 가지고 왔습니다. 어린이는 물어보았더니 기억이 안 난다 하는군요. ㅎㅎㅎ

 

 

이렇게 자메이카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브라질로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칸쿤의 지바가 자메이카의 지바보다 몇 배는 더 좋았습니다. 자메이카 지바는 종업원들의 99%는 흑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손님들은 대부분 백인이었고요. 저희 가족과 같은 동양인은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메이카 지바의 직원들은 미국 본토의 흑인 영어를 구사했습니다. 내가 지금 미국에 있는 듯한 기분을 들었으니까요. 굉장히 빨리 말하고 약간은 퉁명스러운 듯한 말투였지요. 제가 잘 못 알아들어서 그랬겠지만.

 

멕시코 칸쿤에서는 참 친절하고 다정했었는데. 

 

아무튼, 브라질에서 주재원을 한 덕분에 자메이카라는 나라에도 가 보았습니다. 비록 제 기억에는 하얏트 지바 로즈홀에 대한 추억만 있지만...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마도 40개월이 지난 어린이를 데리고 아르헨티나 쪽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브라질에 있을 때 바로바로 포스팅을 했었다면 보다 더 생생하고 유익한 정보를 드릴 수 있었을 텐데, 한국에 와서 기억을 더듬으며 작성하다 보니 여러모로 부족한 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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