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베니스)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밀라노에 출장중이어서 일요일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밖에 없었다.
밀라노 중앙역에서 Euro City 기차를 타고 가면
약 2시간30분정도 걸린다.
아침 8시 5분 기차를 타고 갔는데,
가서 보니 너무 늦게 온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당일치기로 베네치아에 다녀온다면 좀 더 일찍 출발하길 권한다.
http://www.trenitalia.it 에서 검색한 밀라노 출발 베네치아행 기차시간표이다. 6시35분 기차를 타고 갔어야 했다.
역을 나오면 왼편에 다리가 있고, 사진의 다리 아래쪽에 매표소가 있다. 1회권, 12시간권, 24시간권 등등이 있는데, 당일치기 여행자라면 12시간짜리 표를 구입하고 다니면 되겠다. 요금은 16유로이다.
수상버스를 타고 리알토 다리를 향해 출발!
내부는 어떨지 모르지만 밖에서 보면 참 이국적이고 아기자기하게 건물을 지어놓았다.
저 보트는 자가용인가...?
리알토다리이다. 역시 사람이 무지 많다.
다리에서 바라본 모습.
여기 보이는게 리알토 다리이다.
곤돌라와 곤돌리에... 그리고 두쌍의 중년부부...
점심을 해결했던 리알토 다리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역시 아름다운 유리공예품이 많다. 사오지는 못하고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멋진 가면이다. 가격은 대충 200유로 안팎인 것으로 보인다. 흠... 구경만 하고 역시 사진으로 담아왔다.
산마르코 광장이다. 이탈리아의 모든 광장엔 비둘기 천국인건지...
종탑에 올라 내려다 보면 찍은 사진들 몇장 나간다.
음... 싱글인 나는 그저 부러울 뿐이었다. 나중에 애인이 생기면 함께???
이런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모델은 갈매기...
탄식의 다리인데 주변 건물들이 공사중이라 요런 모양을 하고 있었다.
요렇게 여성 찍사분 도촬도 하고...
가면도 찍어보고...
낭만적인 화가아저씨도 찍어보고...
커플도 찍어보고...
석양도 찍었다.
이 순간도 담아보고...
이제 밀라노로 돌아가야 할 가야할 시간이다.
가면은 돌아오는 길에 사려고 했었는데, 수상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뻔 했다. 밀라노로 돌아가는 기차표를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표를 가지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달렸다. 그렇게 좀 허무하게 베네치아 구석구석 돌아보지도 못하고, 절반도 못보고 돌아오고 말았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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