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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nd Food in Korea/Trips in Korea

인제산촌민속박물관 방문 후기, 8살 아이와 함께[강원도-인제]

juranus 2023. 8. 9. 22:45

인제읍에 있는 산촌민속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속초로 향하는 길이었고, 인제에서 점심을 먹고 박인환문학관과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제를 지나시면서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방문일: 2023년 8월 3일 

 

사진을 촬영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는 Canon 5D Mark2, Fujifilm X-100, GalaxyS23 Ultra 3종이며, 사진에 따로 명시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사진은 후보정하였습니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음 인제로156번길 50

🟣 주차: 무료이며 방문객의 수가 적어 여유롭습니다.

🎫 관람요금: 무료

🕒 운영 시간: 09:30 ~ 18:00 (입장 마감: 17:30)

🌐 홈페이지 링크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인제산촌민속박물관

mvfm.gabia.io

 

 

 

 

산촌박물관으로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신 박인환시인의 문학관에서 1950년 전후의 모습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뒤로하고 산촌박물관으로 들어갔다.

 

공식적인 입구가 2층은 아닐텐데 어쨌든 우리는 2층으로 들어갔다.

심마니의 소품과 의상들이 2층 입구에 있었고 원하는 사람은 의상을 걸치고 소품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꾸며져 있었다. 

 

아들에게 하얀 저고리도 입고 찍자고 했는데, 싫다며 낫과 산삼을 상징하는 인형만 들고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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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촌 민속박물관은 인제군의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산촌민속 전문박물관으로서 2003년 10월 8일 개관하였다고 한다.  산촌민속박물관의 전시실로는 산촌 사람들의 삶과 믿음의 세계라는 테마로 산촌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과 겨울 맞이하는 5개의 코너가 있고, 산촌사람들의 애환과 여유의 코너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식생활의 모습과 주거형태의 5개의 코너로 나누어져 있다. 그 외로는 특별전시실, 박인환 문학관, 야외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산촌 민속박물관은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편안한 휴식처와 잊혀가는 산촌 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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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동물의 박제를 해 둔 것으로 보인다. 나의 아이가 박제를 본 것이 처음이라 설명을 하는데 조심을 했다. 

"동물이 어떤 이유에서 죽었는데, 내장을 다 제거하고 약품 처리를 해서 이렇게 만든 것을 박제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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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고 "정말?"

새마을운동까지는 기억에 있는데, 쥐 퇴치 운동을 했었다는 것은 내 기억에 없었다. 과거에는 진짜 쥐가 우리의 삶에 큰 방해를 할 만큼 심각할 정도로 번식을 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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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이와 맷돌이 놓여 있고,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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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 사계절의 모습과, 각 계절마다 어떻게 산촌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무엇을 먹는지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전시가 되어 있었다. 박물관 자체의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모두 둘러보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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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나오면 위의 사진과 같이 커다란 액자에 "하늘 내린 땅 인제"라는 글씨가 벽에 걸려 있고 바닥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곳에서 아들의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그리고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오면 박물관의 입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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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웠던 인제읍의 박물관 투어였다. 

 


Epilog

산촌민속박물관과 박인환문학관이 함께 있고, 방문객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제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박인환 문학관과 산촌민속박물관을 보고 속초로 넘어가니 오후 5시가 좀 넘었습니다. 서울이나 수원에서 속초로 곧장 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인제에 들러 추억을 만들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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