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셀(Seychelles) 에서 두번째날 첫번째 Excursion을 하게 되었다. 세이셸의 바다로 나간다니 기대가 많이 되었다.
그 이름은 Star Fish / Glass Bottom Boat !
그런데... 한국어로 하면 불가사리와 유리바닥보트... 쩝... 암튼...
Creole에서 7시에 리조트로 데리러 와서 다른 팀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Mahe 섬 근처로 Hopping 을 나가는 것이다.
스노클링이 포함되어 있고, Mahe 섬 앞에 있는 작은 섬에서 점심 식사도 하고 섬 구경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가격은 2700 SRS/1인 이다. 한국 원화로는 대약 24만원 되겠다... OTL
위의 지도에서 남서쪽 쁘띠뜨 엉쓰 라는 곳에 Fourseasons Resort가 있다. 이곳에서 차량으로 빅토리아의 항구까지 이동을 한다. 그곳에서 투어의 이름처럼 Glass Bottom Boat를 타고 핑크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곳으로 이동한다. 타고 가는 보트는 바닥의 가운데 바닥 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 속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별 볼게 없다. 하하하...
탑승 인원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Max 15명 정도 될 듯한 보트이다. 뒤에 사진에서 확인 하시길 바란다.
위의 그림은 위대한 구글맵에서 가져온 사진이고 좀 더 확대한 모습이다. 동그라미 쳐진 곳의 어느 한 지점에서 스노클링을 한다.
그리고 무와엔느 섬으로 들어가서 섬 투어를 간단히 하고 점심 식사를 한다. 그리고 오후 3~4시정도까지 자유시간을 갖고 빅토리아 섬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제 아침부터 세이셸에서의 2일차 투어를 함께 가 보자.
자칭 찍사인 필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또 한장의 똑같은 사진을 찍는다. Fourseasons Resort는 Mahe 섬의 서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북쪽을 향해 찍은 사진이니 오른쪽에 동쪽이 되겠다. 사진 속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면 태양을 볼 수 있다...ㅋ
이름값을 하는 것인지 Fourseasons Resort의 아침 부페는 훌륭하다. 다양한 음식과 맛도 훌륭하다. 서비스도 좋고...
차량으로 빅토리아에 있는 항구로 이동하여 출발 전에 오리엔테이션을 간단히 하는 모습이다. Excursion에 참가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다. 우리가 탑승했던 배에는 일본에서 허니문을 온 커플 1쌍, 우리 커플 1쌍, 프랑스에서 온 커플 2쌍이 함께 했다. 가운데에 서서 무언가를 말하는 가이드는 Creole 소속의 직원인데 영어와 불어에 매우 능통하다. 세이셸에 사는 사람들은 크레올 언어를 사용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어와 불어를 동시에 구사할 줄 안다.
프랑스인에 처음 발견하여 노예와 함께 들어온 섬이었고,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이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크레올이라는 말은 인터넷을 뒤져보면 알겠지만 유럽인과 흑인의 혼혈인을 일컷기도 하고, 언어학적인 관점에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언어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 상인 등에 의하여 자연스레 형성된 언어가 그 사용자들의 자손에 의하여 모국어화 된 언어를 일컷는다.
이 사진은 시간 순서상으로는 나중에 올라와야 하지만 배의 사이즈를 알려드리고자 앞에 넣어 보았다.
세이셸로 허니문을 함께 가 주신 와이프님 되시겠다. 피부 보정 없이 올렸는데 나중에 보시면 역정을 내시진 않을런지...
이번 투어의 이름에 있는 Glass Bottom Boat... 보트의 가운데에 이런게 유리 바닥으로 해 놓았다. 뭐... 큰 감흥은 없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뭐야.... ' 허접하게스리... 라는 생각을 했다.
좀 재미있었던 것은 어느 포인트에 가더니 가이드가 식빵을 나누어 준다. 그리고 이렇게 물고기들을 꼬시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건 의외로 참 재미 있었다. 식빵을 미끼로 몇마리 잡아보려 했으나 이녀석들 생각보다 영리하고 재빠르다. 생긴게 꼭 감성돔같은데 잡아서 회를 쳐먹고 싶었다...
우리 와이프님께서도 식빵을 물고기들에게 주고 있다.
이동중에 찍은 사진인데 시간 관계상 수평 조정은 하지 않고 그냥 올린다.
배에서 내려서 Moyenne 섬으로 들어간다. 위 사진에 있는 커플은 일본인 커플이다. 왼쪽에 있는 흑인남자와 백인 여자는 프랑스에서 온 열렬히 사랑하는 커플... ㅋ
Moyenne 섬에 주거하는 사람은 한명이다. 섬 주인 아저씨... 인터넷을 검색 해 보면 관련 자료가 좀 있는 것 같다. 이 아저씨 사진은 없는데 팬티 한장만 입고 지내신다... ㅡㅡ;;;
이 거북이가 수십마리는 있는 것 같다.
앞에 보이는 건물에 이 섬의 주인 할아버지가 사신다.
작은 섬을 둘러보는 짧은 트래킹이 시작되었다. 뭐 걸어서 10분이면 가는 거리... ㅡㅡ;;
가다 보면 이런 작은 박물관이 하나 나오는데 산호와 거북이 뼈, 조개껍질 뭐 이런게 있고, 이 섬의 주인 아저씨와 관계된 자료도 좀 있다. 큰 감흥은 없다...
사진 찍는 포인트가 하나 나오는데 역광이라서 스트로보 필수, 디카라면 플래시 강제발광 필수이다.
이 곳에 무덤이 3개가 있는데, 2개는 이미 주인이 있고 비어있는 무덤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지금 이섬의 주인 할아버지 묫자리라 한다. (본인의 영어 청취 능력은 믿을 수 없으니 그냥 넘어가 주시기 바람)
섬을 한바퀴 돌고 나서 이제 스노클링을 하러 간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입수 하기 직전이다.
나는 난생 처음 스노클링을 해 보았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사진에 있는 처자는 와이프님...
Moyenne 섬의 해변 모습이다. 뭐... 햇살이 무지 강렬하긴 한데... 보기엔 참 이쁘다... ㅎㅎㅎ
거북이떼 출현... ㅋ
스노클링을 하고 와서 점심식사이다. 세이셸의 음식인 크레올 푸드 부페이다. 사실 이곳의 크레올 음식은 정체를 알기 어렵다. 카레도 많이 사용하고 해산물 요리가 많은데... 뭐... 그래도 한국 사람 입맛에는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디저트인데 설탕 덩어리... ㅡㅡ;;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면 오후 3시(?) 정도까지 자유시간을 준다. 우리는 아까 오전에 갔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돌았다.
쭉~~ 가다 보면 작고 예쁜 비치가 하나 나오는데... 단 둘이 놀기에 참 좋았다.
가면서 찍은 사진...
이곳이 바로 그 작고 이쁜 비치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쪽으로 오지 않아서 우리 둘만이 즐길 수 있었다.
뭐... 그냥 놀았다... 물놀이... ㅋ
이 사진이 왜 여기에 들어와 있는건지 모르겠으나... 저 앞에 있어야 하는데... 암튼...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모래가 하얗고 수온이 높으니 이런 색깔의 바다가 연출된다...
우리 둘만의 비치를 떠나기 전에 한컷...
이렇게 길이 나 있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바위에는 이곳이 길이라는 주황색 표식이 있다. 이것을 따라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모이는 장소로 다시 돌아가며...
섬의 곳곳에 이 거북이들이 돌아다닌다. 느림보 거북이... ㅋㅋㅋ
빅토리아로 돌아가기 전에 Moyenne 섬의 해변에서 몇컷 찍어 보았다.
리조트로 돌아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로 내려갔다. 메뉴를 보고 Creole 음식 중에서 골라 보았다.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매일 저녁에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한다. 전속 밴드가 있는 것 같은데... Fourseasons 에서는 요일마다 특별한 저녁 이벤트를 한다.
이건 Spicy 치킨 샐러드...
이건 뭐였드라... 도미 종류 생선 구이... 맛이 괜찮았다.
이것 뭐였드라.... ㅡㅡa 하여간 맛있었다... ㅋ
이렇게 세이셸에서의 2일차 일정을 끝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오늘 투어는 그럭저럭 괜춘했다...
3일차 이야기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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