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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Seychelles

[Seychelles] 세이셸 프랄린 & 라디그 - 1/2 편

juranus 2011. 6.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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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에 가면 꼭 가보아야 할 섬, 프랄린(Praslin)과 라디그(La Digue)

세이셸 신혼여행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할 수 있었던 Excursion 이었다.
세이셸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자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프랄린
세이셸에서 네번째로 큰 섬이자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라디그

오늘의 투어는 세이셸 빅토리아 항구에서 출발하여 프랄린에 가서 발레 드 메(Vallee De Mai) 공원을 구경한 다음, 라디그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코코넛 농장(?)과 거북이를 보고 라디그의 멋진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에 프랄린으로 이동하여 다시 빅토리아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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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에서 프랄린 섬까지는 쾌속선을 타고 1시간 가량 가야 한다. 배멀미가 있는 사람들은 멀미약 필수이다. 본인은 대책없이 배를 타고 갔다가 속이 울렁거리는 걸 참느라 좀 애를 먹었다. 그리고 배에 탑승할 때 주의 사항이 하나 있다.
쾌속선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의 양쪽 사이드에 앉게 되면 신나게 파도를 맞으면서 가야한다. 빠른 속도로 배가 운항하고 파도가 제법 있을 경우 물벼락을 맞으며 가야한다. 처음에 꿈에 부풀어 그곳에 앉았던 사람들 중에 몇몇은 결국 배의 안쪽으로 피신을 오기도 했다. 끝까지 파도를 맞으며 간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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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이드를 해 주실 쟈클린(Jacqueline) 아줌마 이시다. 오랜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유머와 해박한 지식... 내내 우리를 즐겁게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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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에서 배의 바깥쪽에 앉은 사람들이 바로 곧 물벼락을 맞게 될 사람들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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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선 2층의 모습이다. 프랄린 섬을 향해 가는 중에 배멀리로 멀미 봉투를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속이 울렁울렁 하는데 저 앞에 있는 음식은 대체 뭐람... 사먹는 사람은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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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린 섬의 항구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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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여 이 버스를 타고 발레 드 메(Vallee De Mai) 국립 공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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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드 메 공원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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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클린 아줌마의 열정적인 가이드~ 넘 재미있으신 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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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드메 여자 나무이다. 코코드메 나무는 처음 열매가 열리기까지 40년이 지나야 한다고 한다. 또한 올라오는 코코드메 나무가 남자 나무인지 여자나무인지 판단할 수 있기까지 대략 7년에서 10년 정도가 지나야 한다. 참으로 신기할 뿐이었다.

CoCo De Mer(코코 드 메) 가 왜 코코드메인가?
이 코코드메는 Maldive Coconut 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몰디브에 있는 코코드메는 이곳에서 가져간 것이라고 자클린 아줌마가 이야기 해 주었다. 코코드메는 바다의 코코넛 이라고도 불리는데, Mer 는 불어로 바다를 의미한다.
코코드메 나무는 이곳 세이셸의 프랄린에만 있다고 한다. Maldive Coconut 또는 바다의 코코넛이라고 불리운 이유는, 과거에 이곳에서 바다로 떨어진 코코드메 열매가 오랜 시간에 걸쳐 해류를 타고 몰디브까지 흘러갔다고 한다. 몰디브의 해변에서 이 코코드메 열매가 발견 되었고 그래서 바다에서 온 코코넛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자클린 아줌마가 강조하며 말한것이,,, 정작 몰디브에는 코코드메 나무가 없다고.... 자부심이 대단했다.ㅎㅎㅎ
자클린 아줌마가 영어로 설명을 한 것이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것도 있고,,,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본인이 지어낸 부분도 있을 것이니 알아서 필터링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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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한바퀴 도는 내내 자세한 설명을 많이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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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남자 나무이다. 자세히 보면 왜 남자 나무인지 알 수 있다... (ㅡㅡ;;;), 저기에 남자꽃이 열리고 여자나무의 꽃과 수분(?)이 되면 코코드메 열매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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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둥은 코코드메 나무의 흔적이다. 만져 보았을 때 마치 바위처럼 단단했다. 그리고 이렇게 구멍들이 나 있고 나무 자체가 매우 단단해서 절대 바람에 쓰러지는 일이 없다고 한다. 바람이 불면 코코드메 나무는 트위스팅 하며 빙글 빙글 원을 그리며 돈다고 한다. 내가 실제로 바람이 좀 세게 불 때 코코드메 나무를 올려다 보았는데.... 잘 모르겠더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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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가 가장 큰 나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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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라고 하셨던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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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잘 보면 왼쪽에 남자 나무, 오른쪽에 여자나무가 나란히 서있다. 후훗~~ 참 거시기가 거시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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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어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커플이었다... 죄다... 세이셸은 커플의 천국인가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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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때 가방은 이곳에 맡겨 놓아야 한다. 나와서 가방 찾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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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드메 공원 관리 사무실이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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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드메 공원을 나와서 근처의 마을에 갔다. 이 곳에 기념품을 살 만한 곳이 몇곳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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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도 있어서 환타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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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린의 해변이다...  이젠 뭐... 하도 봐서 그냥... 비치일 뿐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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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디그 섬으로 넘어가기 위해 다시 항구로 들어왔다. 빅토리아에서 프랄린으로 올때 탔던 배보다 좀 작은 배를 타고 라디그로 이동할 예정이다. 소요 시간은 대략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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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크레올 사무실이... ㅎ

라디그는 다음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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