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마헤섬 투어
세이셸에서의 3일차 일정은 세이셸 최대(?) 여행사인 크레올(Creole)의 전용 자가용을 타고 마헤섬 일주를 하는 것이다. 오전 10시에 리조트에서 기사를 만나 함께 출발한다. 세이셸은 총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섬이라 할 수 있는 마헤섬(Mahe)에 인구의 3/2 정도가 살고 있다. 나머지의 대부분은 프랄린(Praslin)과 라디그(La Digue)섬에 살고 있다고 한다.
오늘 투어의 코스는 위의 지도와 같다. 세이셸 포시즌리조트를 출발하여 마헤섬의 서쪽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며 주요 포인트에 들러 사진을 찍고, 운전기사겸 가이드가 세이셸에 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해준다. 역사와 마을의 유래 등등.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보면 잘 설명을 해 준다. 물론 한국어는 안되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Private 섬투어의 가격이 3100 SRS 인데, 한화로는 28만원 정도 되겠다. 8시간 정도 승용차/기사겸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하는데 28만원이라니... 정말 물가가 후덜덜하다. 렌트카를 빌리려다가 공부할 시간이 없어 이용을 했는데 가격은 비쌌지만 짧은 시간에 마헤섬 구석구석을 다니며 이런 저런 설명도 들을 수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하자.
오늘은 수요일~! 오늘 저녁에 Cocktail Reception이 있다고 한다. 물론 무료다... Cocktail Reception과 저녁 식사때 찍은 사진은 다음편에 올려 보겠다.
버기를 불러서 로비로 이동~
오늘의 아침식사다. 미고랭 같은 저 면요리, 나의 입맛에 딱이다.
오늘 투어를 함께 해 줄 Joshi를 만나서 이동을 시작했다. 포시즌 레조트에서 나와서 북쪽으로 이동을 하다가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나오면 차를 세우고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준다.
나의 평생 모델이 되어줄 와이프님이다. 와이프께서는 올림푸스의 펜시리즈 카메라를 보유하고 계시다.
풍경이 참 이쁘긴 하다...
Joshi가 데려다 준 첫번째 비치...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에 그냥 젖어 주셔도 될 듯 하나 여자 사람들은 이런 놀이를 하고 싶으신가보다. 후훗~~
차를 타고 이동중에 잠시 서서 사진을 또 찍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Joshi가 설명을 해 주었는데, 예전에 Mission 학교가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건물터도 있고 전망대같은 곳도 있다.
전망대에서 찍은 한컷...
빅토리아 시내로 들어왔다. 세이셸의 수도인데 생각보다 볼 건 별로 없었다...
이렇게 거리에서 와이프님 사진도 찍어드렸다...
이곳 거리가 상점도 있고 사람도 많은 곳... 빅토리아의 명동??? 이라고나 할까...
세이셸에서 발견한 힌두 사원...
세이셸 대부분의 사람의 종교는 카톨릭이라고 했던 것 같다.
성당 입구에 이렇게 방명록이 있다. 우리도 왔다 갔다고 이름과 주소를 남겨 주었다.
점심식사는 이 건물 2층에서 해결했다.
세이셸의 음식은 뭐랄까... 뒤죽박죽이라고나 할까... 서양 음식과 인도음식의 Fusion 버전이라고 할까???
급 고기가 땡겨서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후추가 많이 들어간 소스인데 맛이 괜찮았다. 세이셸에서 요리되는 모든 소고기는 수입을 한다고 한다. 하긴... 투어를 하는 동안에 소를 몇마리 보긴 했으나 사람들이 먹을 용도로 소를 사육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바나나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이 비치는 세이셸 마헤 섬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길긴 길었다... 킁...
세이셸의 바다는 서쪽이 잔잔하고 이쁘다. 5월엔 몬순으로 북/동쪽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온다고 한다. 동쪽과 북쪽 해안은 정말 바람도 많이 불었고 파도도 높았다. 그래서인가? 괜찮은 리조트들은 대부분 마헤섬의 서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다.
이렇게 해변에서 유유자적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양사람들이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여인...
이 나무에 열린 것이 파파야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곳 저곳 우리를 데려다 주며 가이드를 해준 Joshi 이시다. 착하다...ㅎㅎ
그림자 놀이...
우리가 오늘 타고 다닌 닛산 차량이다. 세이셸에는 일본차와 한국의 현대/기아차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이 길은 반얀트리 리조트의 전용 해변으로 가는 길이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가고 있다.
포시즌리조트의 해변보다 규모는 좀 더 컸지만 품질(?)은 포시즌 리조트의 비치가 더 좋았다.
뭐... 그냥 그러네... 라는 느낌을 갖고 차로 이동~~
자동차 광고 사진 한장 찍어 주셨다...
이곳이 아마도... 제 어렴풋한 기억에 프랑스 사람들이 최초로 들어온 마을이라고 한다. 무슨 빌리지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렇게 세이셸에서의 3일차 Mahe Island 투어를 마쳤다. 다음에 다시 세이셸에 온다면 하루 정도는 렌트를 해서 다녀도 될 법 하다. 그러나 세이셸의 도로는 폭이 좁은 편이고 해안 도로에는 가드레일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잠깐 방심했다가는 바다로 퐁당... 직접 렌트해서 운전을 하신다면 주의 하셔야 한다. 그리고 일본/영국/호주 처럼 운전석은 오른쪽에 있다. 주의~!
다음편에는 3일차 저녁에 즐겼던 Cocktail Reception 과 저녁 식사 사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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