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Seychelles) 허니문 출발~!"
최근에 와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세이셸.
나는 이미 몇년 전에 세이셸이라는 곳을 알고 있었지만, 내 와이프 되신 분이 설마 세이셸을 찾아내어 그곳으로 허니문을 가자고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너무나 먼 곳이고 비행기를 2번이나 타야 갈 수 있는 그곳... 솔직히 아무리 좋다 해도 가면서, 오면서 그 고생을 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했다...
그래도 허니문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고고씽~~ ㅋ
세이셀에 관한 여행정보는 인터넷이 이미 많이 있으니 그곳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상품의 항공 스케쥴은 다음과 같다.
내 스케쥴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며, 일요일 출발이라면 모두 동일한 시간대의 항공을 이용하게 될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항공료는 TAX 제외하고 2,024,000원 이다. 아~! 2인 기준이니 1인 항공료는 나누기 2 하세요~
인천 | 2011-05-22 23:55 | 두바이 | 2011-05-23 4:25 | 에미레이트항공 323편 |
두바이 | 2011-05-24 2:10 | 마헤 | 2011-05-24 6:50 | 에미레이트항공 705편 |
마헤 | 2011-05-28 1:50 | 두바이 | 2011-05-28 6:20 | 에미레이트항공 708편 |
두바이 | 2011-05-29 3:30 | 인천 | 2011-05-29 16:35 | 에미레이트항공 322편 |
위의 항공 스케쥴 여행사 상품으로 가게 되면 보통은 월요일에 두바이에서 시티투어와 사막투어를 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세이셸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몹시 피곤하겠다.
이 스케쥴은 세이셸에 24일에 도착하게 되어 세이셸 체류 기간 중 하루를 날려먹게 되는 것이었다.
항공편을 더 뒤져보니 두바이 -> 세이셸 항공편이 하나 더 있었다.
5/23일 08:25분 출발하는 비행기가 있어 요걸로 변경했다. 그러면 마헤에는 13:05분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하여 세이셸 체류 기간은
5/23 월요일 13:05 ~ 5/28 토요일 01:50 이되어 어거지로 맞추면 5일을 머무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위의 두 사진은 웬 사진인고? 세이셸과는 상관없는 것인데...??? 필자는 결혼식을 하고 호텔신라에서 1박을 한 후 호텔 리무진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였다. 허니문의 추억을 리마인드 하는 의미이니 그냥 넘어가 주시기 바란다.
일찌감치 공항에 가서 발권을 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인터넷으로 좌석예약은 필수~!
Economy 좌석은 대부분이 3 - 4 - 3 형태의 배열이다. 2인 커플이고 비행시간이 9시간~10시간 정도 되므로 좌석은 가운데 열의 한쪽 2개를 예약했다. 비상구쪽엔 2개 좌석도 있으나 완전 빨리 예약해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두바이까지 우리가 타고갈 A380 기종이다. 크긴 크더라... 기내 좌석에 있는 모니터도 훌륭하고 영화도 정말 다양하고 많다.
탑승하고 이륙 후 메뉴를 나누어 준다. 무얼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후훗...
항공기 내부 모습이다. 아시아나의 경우는 개인 모니터의 프로그램을 이륙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에미레이트 항공은 곧바로 작동 가능하고 영화도 즉시 볼 수 있다.
이 케익은 우리 커플만 특별히 받은 선물... 비행기 타기 전 공항에서 만난 승무원께 작은 호의를 베풀었더니 이런 선물을 주셨다.
A380 기종에 설치되어 있는 모니터이다. 속도도 빠르고 크다. 영화도 무지 많다. 엑설런트!
두바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이동 중.
스타벅스는 세계 어디를 가도 있다. 대단하다...
두바이에서 세이셸까지 가는 비행기에서 입국 카드를 준다. 미리미리 작성하자.
요런 식사가 한번 제공된다.
두바이 공항을 이륙하고 인도양 위로 나아가고 있다. 아래 보이는 중동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비행기 타면 늘 찍는 사진... 후훗~
18분 후면 세이셸 공항에 도착한다... 두근두근...
마헤섬으로 들어왔다. 캬~~
드디어 착륙 성공... 조종사 아저씨에게 감사의 박수를...
작고 아담한 세이셸 공항이다. 비행기 내려서 걸어 들어간다.
이곳이 입국 신고하는 곳이다. 비교적 빨리 처리가 된다.
세이셸 공항을 나오면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참 한적하다...
공항 밖으로 나오면 우측에 Creole 공항 지점(?)이 있다. 우리의 호텔 예약은 이곳을 통해 진행이 되어서 Creole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게 맞아 주었던 직원 아저씨... 앞에 보이는 차를 타고 Fourseasons Resort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약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Fourseasons Resort 데스크이다. 역시 반갑게 맞이 해 준다.
시원한 차를 한잔 주어서 원샷~!
우리가 묵을 빌라에 들어가고 있다. HillTop Ocean View... 빌라까지는 Buggy를 타고 이동한다. 운전수 아저씨가 짐도 들어다 주었으니 팁을 드렸다.
오~ 이런 배려가... 방에 들어가니 TV 모니터에 이런 환영 메시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후훗...
빌라 내부의 모습 몇장 쭈~욱~ 이어지겠다. 모든 빌라는 똑같이 생겼을거라 예상하고 다만 위치와 View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것이다.
이런 앙증맞은 초코 케익도.... 귀여은 포시즌 같으니라구...
오홋... 샴페인이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다.
리조트에서 직접 손으로 결혼과 허니문을 축하한다는 카드도 있다. 이런 작은 것 하나가 감동이 아닐까...
여자들은 항상 이런 사진을 찍나요??? ㅋㅋㅋ
빌라에서 보이는 전경이다. 앞에 보이는 해변은 Fourseasons Resort 전용 해변이다. 스노클링 장비를 리조트에서 무료로 대여를 해 주니 요 앞에서 놀아도 참 좋다.
좀 당겨서 찍어 보았다.
이렇게 세이셸에서의 첫날이 저물었다. 이건 삼각대 없이 감도를 무지 높이고 손으로 찍은 사진이다.
밤에는 비교적 선선하다.
빌라 내부 모습을 밤에 한번 찍어 보았다. 저녁 6시에 Creole에서 올 Laurent 아저씨와 미팅 약속이 있어 로비에 다녀왔더니 이렇게 모기장을 쳐 놓았다. 수시로 와서 정리를 하는 것 같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몹시 피곤하여 첫날 저녁은 룸서비스로 시켜 먹었다. 뉴욕 스테이크와 샐러드... 그리고 아까 그 샴페인...모기가 좀 있으니 몸에 뿌리는 모기약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도 챙겨 갔다...
이렇게 세이셸에서의 첫째날이 저물었다.
이제 잠자리로...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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