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캐년(Black Canyon)
2023년에 확인해 보니 폐업했습니다.
발리에는 블랙 캐년(Black Canyon)이 모두 네곳이 있다.
발리의 관문인 Ngurah Rai 공항에 하나, 디스커버리 쇼핑몰점, 스미냑 스퀘어, 그리고 꾸따점
블랙캐년(Black Canyon)의 커피는 달콤하고 시원하다는 것.
다양한 색과 맛의 시원한 커피가 블랙 캐년 커피의 매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한국에 있을 때는,
집에서는 네스프레소,
회사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단시간에 뽑아낸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그날 그날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
아주 가끔은...
이태리 출장 때 구입해 온 라바짜 커피를 모카 포트로 올려 내어 마시는 커피
그리고
구수한 향내를 가진 발리 커피
Black Canyon Coffee
http://www.blackcanyoncoffee.co.id
그제 금요일에 아주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늦은 시간까지의 술자리를 하고
어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Conrad Bali의 사진을 작업하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다.
49장의 사진을 골라내는 작업은 나를 몹시 지치게 한다.
결국 사진을 골라내고 블로그에 올리는데 까지 4시간이 넘는 시간을 들여야 했다.
오늘 아침에도 7시에 눈을 뜨고 화장실에 가서 밤새 자는 동안 채워진
오줌보를 비워내자 마자
어제 거실로 옮겨 놓은 데스크탑 PC 의 전원 버튼을 눌렀다.
오늘은 블랙 캐년...
제목을 "1일차" 로 하고 간단히 몇장의 사진만 올리고 하루의 시간의 순서대로
쓸까?
하다가...
결국 블랙캐년으로 변경을 하고 말았다.
나의 이야기인가?
정보의 전달인가?
발리에 대한 후기를 쓰는 내내 똑같은 고민을 하겠지.
구글맵에서 "Black Canyon Coffee"로 검색을 하니 위의 그림과 같이 나왔다.
그런데 D는 아닌 것 같은데... D 위치도 함께 나온다.
스미냑 스퀘어점이 안보인다. 그래서 스미냑 스퀘어점의 주소를 넣어 검색 해 보니 위의 연두색 포인터의 위치가 나왔다.
그러고 보니 블랙캐년은 해질 무렵에 가야 하나보다.
모두가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오늘의 일정은 오전 휴식,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3시에 오딧세이 서핑스쿨에서 서핑 강습
그리고 망고 스파에서 핫스톤 마사지
블랙페퍼에서 저녁식사
오딧세이 서핑스쿨에 도착한 시간이 1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근처에 있는 Kuta-Bex의 블랙 캐년을 향해 걸었다.
공중전화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게 언제였지?
휴대 전화가 생긴 이후로 공중 전화를 사용한 기억이 없는 듯 하다.
유선 전화기를 사용한 기억은?
이제는 회사에서 조차 개인이 보유한 휴대전화와 회사 내선을 연결하여 사용을 한다.
공중 전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올까?
언젠가는 공중 전화라는 것 자체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생기겠지...
꾸따-벡스에 도착~!!!
발리만 그런 것인지... 인도네시아가 다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낮시간에는 대부분의 상점에 조명이 없다.
전기가 부족한 나라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도 요즘같이 뜨거운 여름에는 전기 예비율이 위험 수준까지 떨어져서
공공기관이나 대형 건물, 회사들이 절전에 동참을 하고 있다.
실내 온도 기준을 26~28도로 올리는 바람에 회사의 사무실도 이제는 전혀 시원하지가 않다.
발리의 7월은 쾌적하고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기 때문인 듯
실내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창밖에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제법 사람들이 발리에서의 오후를 즐기고 있다.
파라다이스에서 온 음료... 지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천국같은 발리에 있는 블랙캐년이니... 오죽....
공감.
블랙캐년의 메뉴를 몇장 찍었다.
커피의 가격은 한국하고 별반 차이가 없다.
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는 발리...
덩달아 물가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음이 안타깝다.
늦은 아침을 풀만 호텔에서 먹고 나왔기도 했고
어제의 비행과 더부룩한 속 때문에 점심을 먹는 것 대신 간단히 탄수화물 섭취를 하기로 했다.
Mixed Fries, 가격은 저렴... 한국 돈으로 삼천원 조금 넘는...
시간이 좀 지나자 야외의 테이블에 대부분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다.
블랙캐년 꾸따-벡스점에서 내려다본 꾸따... 그리고 길건너 꾸따 해변...
먹쟈규~!!!
블랙캐년에서 나와 오딧세이로 걸어가며...
오딧세이 서핑을 두번 했다.
서핑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입구에 세워둔 작은 안내판 사진만...
서핑을 마치고 망고 스파로 고고씽~!!!
달리는 차에서 X100으로 몇장의 사진을 찍는다.
5D Mark2 에 비하면 정말 한없이 답답하고 속터지는 녀석이지만...
은근 매력있고 애착이 간다.
이것 역시 X100으로...
매연 냄새 가득한 발리의 거리가 그립다.
망고 스파 도착
망고 스파는 2011년 발리 후기에서 비교적 자세하게 올렸으니...
오늘은 그냥 왔다 갔다는 소개만...
오늘 받을 마사지는 핫스톤 마사지
작년에는 스파를 세번 받고 지압 마사지를 한번 받았지만
올해는 스파는 다 제외.
룸에 들어갈 때 밥통이 하나 놓여 있길래 뭔가 했었다.
핫스톤의 비밀이 바로 보온 밥통이었다.
핫스톤 마사지는 굉장히 만족 스러웠다.
뜨거운 돌을 재빠르게 움직이며 마사지를 하면 괜찮지만
아주 가끔 잠시 한곳에 머무를 때가 있었다.
그때는... 앗뜨거~!!
방에 있는 모두에게서 웃음이 터진다...
나도 그리 뜨거운데 돌을 손으로 쥐고 마사지를 하는 테라피스트는 얼마나 뜨거울까...
손 괜찮냐고 몇번의 질문을 던졌지만...
그들의 대답은... 여전히...
I'm OK....
X100
Blackpepper
작년에는 SIP 이라는 스테이크 와인바였는데...
캐쥬얼한 음식점으로 바뀌어 있었다.
저녁은 이곳에서 해결했으니 많은 사진이 있다.
Black Pepper 포스팅에서 다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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