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점은 폐업했습니다.)
발리 음식점을 참 많이도 찾아 다녔다.
발리에서 적어도 한번은 Seafood를 먹어야 했고 짐바란 씨푸드는 이미 3번이나 먹어 보았기에 다른 곳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미친발리의 발리 영감님께 특별히 부탁을 했다. 찾은 곳은 바로 Gurita Seafood 레스토랑이다.
여행을 다니며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중의 하나는 역시 음식이다. 숨돌릴 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 가서 그곳의 문화를 접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여행의 의미를 두기도 한다. 그러나 그중 정말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역시 그 지역에서 나는 싱싱한 재료들로 조리된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Gurita Seafood Restaurant
Tel: +62 361 62361
발리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씨푸드 레스토랑을 꼭 찾아야 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짐바란 씨푸드는 이미 세번이나 갔었기 때문에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다. 미친발리의 발리영감님께서 이곳으로 안내를 해 주셨다.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랍스터죽도 먹고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배터지도록 먹고 말았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어야 했는데 꾸따 거리에 있다는 것 외에는 인터넷상에서 더이상의 정보를 찾을 수 없음이 안타깝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씨푸드 중국 레스토랑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정말 다양한 메뉴와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곳이었다.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어도 있는데... "찾아주셔서"로 끝이다... 후훗...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환영레스토랑의 외부에는 수족관이 길게 늘어서 있다. 새우와 조개류, 생선, 랍스터, 전복 등등... 다양한 해산물이 있었다.
이렇게 각 종류별로 구분을 하여 수족관이 길게 늘어서 있다.
큼지막한 랍스터 한마리를 골랐다.
막상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그리 먹음직스럽지는 않다. 역시 껍질이 딱딱한 랍스터나 크랩류는 익혀서 빨갛게 색이 나와줘야 먹음직 스럽다.
이것은 발리 바닷가에서 채취한 전복이다. 한국의 전복과는 생김새가 약간 다르고 전복의 향도 한국의 전복에 비하면 덜한편이었다. 그래도 전복을 씹을때의 그 식감은 똑같았다.
이렇게 손님들이 직접 생선 종류를 보고 고른다.
Gurita(구리타) 식당 내부 전경 사진이 몇장 이어진다. 중국 레스토랑답게 가운데의 회전판이 있고 여러사람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음식들을 각자의 접시에 담아 먹게 된다.
음료 메뉴이다. 맥주와 커피, 차등이 준비되어 있다.
식당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카메라를 들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이젠 뭐... 워낙에 음식점에서 사진찍는것에 익숙해져서 웃으며 인사한번 하고, 마구 셔터를 눌러댄다.
손님이 오기 전 테이블의 모습이다.
홀의 사진을 대충 찍고 나서 방으로 들어왔다. 외부는 다소 시끄러워서 우리는 룸으로 들어왔다. 발리에서 빈땅 맥주는 필수이다.
발리에서 먹게 되는 음식들 중에 정말 질리지 않고 맛도 좋은 야채 볶음이다. 미나리인가? 아무튼,,, 나는 이것을 발리미나리 볶음이라 부른다. (이 야채를 "깐꾼" 이라고 부릅니다.)
이건 해산물과 함께 볶아져 나오는 쌀국수이다. 보이는 것처럼 그 맛또한 일품이다.
발리에서 먹게 되는 음식들 중에 정말 질리지 않고 맛도 좋은 야채 볶음이다. 미나리인가? 아무튼,,, 나는 이것을 발리미나리 볶음이라 부른다. (이 야채를 "깐꾼" 이라고 부릅니다.)
이제부터 메뉴 사진 몇장이 이어진다. 모든 페이지를 담으려 했으나 과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여기에 있는 음식들을 모두 맛보려면 수십번은 찾아야 할 것이므로, 몇페이지만 샘플로 올려본다.
가격대는 한국의 중국 음식점의 요리에 비해 약간 저렴한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이곳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종류는 엄청나다. 정말 좋았던 것은 이렇게 그림과 함께 메뉴를 제공하니까 이곳을 처음 찾는 관광객들이 음식을 고를때 보다 수월할 것 같다.
숙주와 돼지고기를 볶은 요리이며 맛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그런 맛이다.
배가 많이 고팠다... 후훗... 그러나 우리는 싱싱한 랍스터회, 전복, 새우를 먹어야 했기에 여기에 있는 음식들은 살짝 맛만 보고 나중으로 미루었다.
이것은 탕수육과 비슷한 요리였는데 역시 맛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맛본 랍스터 죽이다. 사실 게는 그 맛이 매우 강해서 게죽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 물론 먹어본적도 없다. 그러나 이곳에서 먹은 랍스터죽은 그 향이나 맛이 은은하며 감칠맛이 있는게 정말 환상적이었다. 회를 뜨고 남은 것들을 이용해서 이렇게 죽을 만들어 내온다. 강력 추천한다.
이렇게 현재까지 5가지 음식이 나왔다.
이것은 바로 랍스터 회이다. 한국에서 이정도 사이즈의 랍스터를 회로 먹고 죽으로 먹으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 랍스터 회의 식감이나 맛은 뭐라 할까... 물론 나도 처음 맛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식감은 오들오들하면서 질기지 않았고 강하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이었다. 내가 2/3는 먹은 것 같다.
이것은 볶음밥... 해산말이 많이 들어갔고 계란과 함께 볶아져 나왔다. 한국사람 입맛에도 역시 잘 맞는다.
새우를 회로 먹었다. 매우 달고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종종 싱싱한 새우를 회로 먹긴 했지만 발리에서도 이렇게 먹게 될 줄이야... 나는 오늘 횡재를 했다.
이건 전복회이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전복의 향은 한국의 전복에 비해 약간 덜하지만 식감은 한국의 전복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새우 회를 만들고 남은 새우 머리이다. 새우 머리를 이렇게 튀겨서 내어온다. 가을철 대하를 먹으러 가면 늘 나는 대하의 머리를 바싹 구워서 통째로 씹어 먹는다. 그 맛은 정말 아는 사람만 안다.
Gurita에서의 저녁식사는 최고였다. 발리영감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 발리를 찾는다면 한국에서 소주를 공수해가서 소주와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맘껏 먹으며 취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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