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북부의 낀따마니 지역에 대해 올립니다.
이번 발리 휴가는 휴양과 휴식이 주 목적이었다. 발리에서의 5박 7일의 일정 동안 마냥 스파와 먹는것 만으로 보내긴 너무한 것 같아서 2일에 걸친 관광을 일정에 넣었다.
그 중 하나가 낀따마니 지역이고 두번째는 부두굴 지역 관광이었다. 오늘은 낀따마니 지역을 둘러보았다. 이곳에는 Batur(바투르) 화산과 호수가 있다. 호수는 화산 활동으로 생긴 칼데라이며 그 크기도 꽤 크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 우붓의 파요간 리조트를 출발하여 낀따마니(Kintamani) 지역으로 이동하여 바투르(Batur) 화산과 호수를 보고 띠르타 엄뿔과 팀팍 사원을 보고 뜨가랄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우붓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뜨가랄랑에서의 점심은 캄풍카페에서 했고 캄풍카페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겠다.
2011.12.18 - [Travel Abroad/Indonesia] - [Bali-Ubud] 발리음식점-Kampung Cafe
위의 지도에서 동그라미를 그린 지역으로의 관광이다. 우붓에서 출발하여 차량으로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한다.
발리 동북쪽에 있는 낀따마니 지역의 바투르 화산은 발리 사람들에게 좋은 건축 자재를 제공한다. 이 지역에서 채취되는 모래이다. 사진에서 검게 보이는 곳이 모래를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이다.
낀따마니 화산지역으로 들어와 길을 가다가 뷰가 좋은 곳이 나와서 잠시 들러 사진을 찍었다. 위의 화산과 호수 사진은 이 레스토랑 오른쪽에서 찍은 것이다. 여기에서 음식을 먹지는 않았다.
구나완 레스토랑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매우 좋으며 부페식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커피 한잔씩 마시고 대화를 나누고 주변 경치를 감상한 후 나왔다.
구나완 식당의 내부 모습이다.
구나완 식당의 정면으로 나오면 테라스 같은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서 찍은 풍경이다. 발리 서쪽 방향이다.
구나완 식당의 뒤쪽으로 나가면 바투르 화산과 호수를 볼 수 있다.
24-70 렌즈라서 기껏 당긴게 이정도 이다. 70-200 은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고 설사 구입한다 해도 그 크기와 무게 때문에 여행갈때 가지고 갈지 여부는 모르겠다.
구나완 식당의 옆으로 나오면 이렇게 꾸며져 있다. 규모가 제법 큰 레스토랑이다.
구나완 식당의 뒤쪽으로 나오면 이렇게 길이 만들어져 있다. 화분에 식물들을 잘 가꾸고 있으며 주변 조경도 잘 되어 있었다. 음식 맛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바투르 호수(칼데라)를 좀 당겨서 담아 보았다. 물의 색이 옥빛이다. 저 아래에 있는 마을엔 가보지 못했다.
구나완 식당의 직원이 레스토랑 주변 곳곳을 돌아 다니며 종교 의식을 행한다.
구나완 식당 한쪽에 꾸며진 정원이다.
구나완 식당에서 나와 좀 더 이동을 하여 잠시 거리를 걷다가 찍은 사진이다.
오늘은 하늘과 구름, 바뚜르 화산과 호수가 많이 도와 준 날이다. 이렇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었으니...
도로변에 핀 이끼들도 한장 담았다.
길가에 과일 가게가 있다. 발리의 모든 재래시장이 그렇듯이 발리 현지인에게 파는 가격과 관광객에게 파는 가격이 다르다... 망고스팅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귤도 사먹었는데 한국의 귤과 비교하여 전혀 밀리지 않는다. 적당히 새콤하고 달았다.
앞에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바투르 화산과 호수를 보며...
이제 띠르따 엄뿔(Tirtha Empul)과 팀팍 사원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하였다.
띠르타 엄뿔로 들어가는 도중에 찍은 조각상이다. 발리 사람들의 손재주는 정말 대단함을 발리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오른쪽은 서양인 부부 관광객인듯 하다.
반얀트리 앞에 세워진 조각상이다. 이 거대한 반얀트리를 지키는 수호신인가?
띠르따 엄뿔로 들어가자.
와리산 부다야(Warisan Budata Bali - Cultural Heritage Bali), 발리의 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현수막이다.
띠르따 엄뿔 앞에 세워진 거대한 돌에 글이 세겨져 있다. 인도네시아 문자와 인도네시아 언어로 쓰여져 있어서 무슨 말인지 알 수는 없다.
띠르따 엄뿔의 성수 목욕탕(?)이다. 보름달이 뜰 때라고 했던가? 특별한 날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는다고 한다.
관광객들도 체험을 한다.
이제 팀팍 사원으로 들어가자. 대부분의 사원에 들어갈 때처럼 싸롱을 두르고 들어간다.
이 나무의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천천히 자라는 나무라고 한다. 아르따의 말에 따르면 이 작은 나무가 100년은 넘었을 거라고 한다.
이곳이 성수가 나오는 곳이다. 실제로 바닥에서 물이 폴폴폴 솟아 오르고 있었다.
성수가 나오는 곳을 넓게 찍어 보았다.
사원 안에 기도하는 분이 있었다. 매우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정말 오랜 시간동안 기도를 하고 있었다.
사원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연못이 있는데 그 안에는 커다란 잉어들이 많았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에서 잉어 먹이를 판다. 2,000 루피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연못 한쪽에 있는 연꽃도 한장...
잉어 먹이를 주면 이렇게 잉어들이 모여든다. 얼마 하지 않으니 하나씩 사서 잉어 먹이를 주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자.
반얀트리를 16mm 로 담아 보았다. 정말 거대해서 16mm로도 다 들어오지 않았다.
사원은 입구와 출구가 구분되어져 있다. 출구 쪽으로 나오면 이렇게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줄지어 나온다.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지... 우리를 보고 일본어와 중국어를 하며 호객행위를 한다. 한국말은 언제쯤 들어보게 될까?
뜨가랄랑 지역으로 이동하며 길가에서 있는 계단식 논을 찍어 보았다. 하늘이 잔뜩 흐려서 조금 아쉽다.
이렇게 낀따마니 지역 관광을 마친다. 점심은 깜풍카페에서 했고 마야 우붓 리조트로 이동해서 스파를 받고 우붓의 재즈카페에가서 저녁을 즐겼다.
각각에 대한 포스팅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은 분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2011.12.18 - [Travel Abroad/Indonesia] - [Bali-Ubud] 발리음식점-Kampung Cafe
2011.12.12 - [Travel Abroad/Indonesia] - [Bali] Maya Ubud Resort SPA (마야 우붓 리조트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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