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이 있다. 발리의 남부 지역인, 스미냑, 꾸따, 르기안, 사누르 등의 지역에 있는 음식점들은 발리 전통 양식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환경을 갖고 있다면, 우붓에 있는 레스토랑은 보다 발리 전통적인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발리로 휴가를 간다면 발리에서 볼 수 있는 밤하늘의 수많은 별의 수만큼이나 많고 다양한 음식점들 중에서 어느곳을 갈 것인지 선택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발리 우붓의 캄풍 카페(Kampung Cafe)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 비가 내렸다. 발리 우붓의 짙푸른 숲속에서 맛있는 로컬 음식을 먹으며 함께한 사람들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미래에 대해 공유하는 즐거움 또한 발리 우붓의 캄품카페가 선사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캄풍 카페의 그 분위기가 대화의 주제를 이끌어 주는 것 같다.
Ceking Tegalalang, Ubud Bali
For inquiries: question@kampungtari.com
Tel +62 361 901 201
Fax +62 361 901 202
Kampung Cafe의 정확한 위치를 구글맵에서 찾아보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가면 대략적인 약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Kampung Cafe의 메뉴이다. Kampung Cafe는 International 음식점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발리가 워낙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다 보니 음식을 International로 다양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나는 Local 음식중에서 고른다...
애피타이저로는 gado gado 를 주문했고, 나는 스페셜 나시고랭을 주문했다.
그리고 Sate Campur 를 주문했다.
캄풍카페는 공간이 여러개로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가장 규모가 큰 공간이다.
저 앞에 보이는 위층이 우리가 자리를 잡은 곳이고 그 아래에는 방석이 놓여 있는 공간이 있다.
음식이 나오는 곳...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ㄷ' 자 형태로 건물이 지어져 있다.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 진정한 휴식과 리프레쉬가 아닐까 한다.
카운터의 모습이다. 멋진 오토바이가 한대 놓여 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나는 카메라를 들고 카페 밖으로 나왔다. 캄풍 카페의 입구에 걸려 있는 간판이다. 오른쪽 건물에는 주차를 도와주는 분들과 가이드나 기사분들이 대기하는 장소인 듯 하다.
캄풍카페에는 레스토랑 외에도 오두막 같은 숙박시설도 제공한다. 카페 주변의 모습을 담다 보았다.
레스토랑 아래로 내려오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좀 더 아래로 내려와서 찍은 모습이다. 심신이 저절로 건강해 질것 같은 풍경이다...
아래쪽에서 캄풍카페를 올려다 보며 찍은 사진이다. 비가 오려는 듯이 하늘이 잔뜩 흐려 있다.
아래층에 마련된 공간을 가까이에서 담아 보았다.
아래층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다. 저 끝에 계단을 통해서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물론 외부에서도 위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빈땅 맥주를 시켜서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잎을 튀겨서 내왔는데 맛은 괜찮았다. 깻잎은 아니었고... 음...
발리에 있는 동안 거의 매일 마셨던 빈땅 맥주...
이 고추는 먹으라고 둔 것 같지는 않고 테이블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시가도 판매를 하고 있다.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가도가도가 나왔다. 야채를 채썰어 감싼 것과 두부,,, 토마토, 오이, 콩나물 어린싹 등이 나왔다.
두가지 소스가 나왔다. 발리 로컬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소스들 모두 내 입맛에 잘 맛다.
사떼 깜푸르가 나왔다. 닭고기와 생선, 야채들의 꼬치구이이다... 역시 맛은 좋다...
나시고랭 이칸 (Nasi Goreng Ikan) 이칸은 인도네시아 말로 생선을 뜻한다. 새우와 생선살등이 함께 나왔는데 발리에서 먹어본 나시고랭중에 가장 맛있었다.
역시 구수한 발리커피를 한잔 한다.
오른쪽에 있는 분이 이번 여행동안 함께한 아르따 이시다. 나이는 나와 동갑... 한국말도 잘하고 매우 친절하다. 사실 아르따는 작년에 발리 갔을때도 함께한 가이드이다. 요즘은 기사와 가이드 역할을 혼자서 다 하고 있다. 아르따 보고싶다... 후훗...
캄풍카페에서 보이는 전경이다...
이것은 디저트로 시킨 것인데 바나나 튀김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는 것이다. 따뜻한 바나나 튀김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아르따가 추천하여 주문한 것이다.
캄풍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곧 그쳤지만 빗소리가 참 좋았고 이곳에서 나누었던 대화가 참 좋았다.
다음 블로깅에는 우붓에 있는 즐거운 재즈카페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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