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갔던 곳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발리의 우붓하면 다소 한적한 곳이란 생각이 먼저 들지만 발리 우붓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우붓의 재즈카페에서 충분히 즐기기 못하고 온 것이 아쉽다.
우리는 6시가 조금 넘어 도착을 했다. 공연은 8시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 일찍 도착을 한 것이었다. 우리는 천천히 칵테일을 마시고 음식을 먹으면서 재즈팀이 와서 공연을 시작할 때까지 있기로 하고 이곳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발리에서의 시간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빨리 흐른다... 휴...
Jazz Café (폐업함)
Address: Jalan Sukma, Ubud, Bali 80571, Indonesia
Email : info@jazzcafebali.com
Phone/Fax: +62 361 976 594
Mobile: +62 812 383 3800
http://www.jazzcafebali.com
Jazz Cafe에 마련된 안내 쪽지를 보면 요일마다 다른 Live 공연이 펼쳐진다. 화요일엔 Swing Jazz, 수요일엔 Latin Grooves, 목요일엔 Funky Fusion, 금요일엔 Gospel, Soul & Jazz, 토요일엔 Rhythm & Blues, 일요일엔 Unglugged Acoustic Jazz를 한다고 되어 있다. 월요일엔 라이브 공연이 없다. 스마트폰을 대부분 가지고 다니는 요즘 중요한 Free WiFi...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무료라고 한다. 나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고 가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좋은 서비스이다.
이 영상은 Jazz Cafe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영상부터 한번 감상하고 재즈카페를 둘러보면 좋겠다.
우붓 재즈카페이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동남아 대부분 지역이 그렇듯이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오토바이가 생활 필수품이다. 우붓도 마찬가지로 곳곳에 오토바이가 줄을 지어 서있다.
재즈카페의 메뉴이다. 애피타이저는 3만 루피아 전후, 샐러드와 메인은 6~7만 루피아 전후이다. 칵테일 가격은 다소 고가이다. Happy Hour가 있는데 6시부터 8시 사이에 카테일을 주문하면 별도 리스트에 있는 것을 2+1 으로 두잔 가격으로 한잔 더 마실 수 있다.
우리는 칵테일로 Vodkatini, Mojito를 주문했고 나중에 공짜 한잔은 Passion Fruit Margarita를 마셨다. 안주로 삼을 것으로는 Chicken Breast with Capers Butter Souce 하나와 Greek Salad를 주문했다. 이렇게 먹다보니 공연이 시작을 무렵에는 다 먹었는데 뭔가 허전하여 추가로 주문을 했다.
Beef Kebab과 칵테일은 Frozen Blue's Angel...
이렇게 먹고 마시고 총 피용은 서비스 차지와 세금 포함 763,860 루피아가 나왔다.
6시 30분 무렵의 재즈카페 내부 모습이다. 좀 일찍 도착하긴 했다. 전통 양식의 지붕에 내부 인테리어는 모던한 분위기이다.
칵테일을 만드느 바 겸 카운터이다. 이곳에서 일을 하는 웨이터/웨이트리스는 영어를 잘하는 편이었다.
재즈카페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런 광경이다.
밴드가 와서 연주와 노래를 하게 될 곳이다. 어츰에 그 앞에 공간이 있길래 궁금했었는데 이곳에서 살사 댄스를 춘다. 직접 강습도 이루어진다.
훗날 춤을 배운다면 우붓의 재즈카페에 가서 정말 땀이 흠뻑 젖도록 살사를 즐기고 싶긴 하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손님은 없고 한적한 모습이다.
화장실을 가는 쪽으로 나가보면 야외에 이렇게 테이블과 방갈로가 있다. 한국사람에게는 다소 날씨가 더우므로....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내부에서 즐기자~ ^^;
화장실 모습이다.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는 외부에 사진과 같이 위치하고 있다. 왼쪽에 여자 화장실, 오른쪽이 남자화장실이다.
주문한 Vodkatini가 나왔다. 보드카와 마티니가 들어가서 보드카티니인가?
모히또....
목요일엔 Funky Fusion 공연을 한다는 안내이다.
재즈카페 답게 벽에 걸린 그림들도.... 재즈의 대가들...
방석과 테이블이 놓여진 공간. 그런데 나같은 사람은 여기에 앉으면 상당히 불편할 듯 하다. 테이블 아래로 다리를 넣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닭고기 가슴살 요리가 나왔다. 좀 빈약해 보이긴 하지만 안주로 하기에는 적당하다. 통후추와 그린빈... 그리고 감자였던가? 적당히 짭짜름해서 식욕을 당기게 만든다.
Greek Salad이다. 싱싱한 야채를 살짝 볶아서 치즈와 함께 나왔는데 맛이 훌륭했다.
이건 Passion Fruit Margarta 칵테일이다.
칵테일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칵테일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 사진을 다시 보니 재즈카페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른다... 아... 다시 가고 싶은 그곳...
이건 Frozen Blue's Angel 이다. 강하게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 살짝 취하고 싶은 밤이었다...
이제 밴드가 와서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손님들도 하나씩 테이블을 채워가기 시작한다.
Beef Kebab 이 나왔다. 맛은 역시 훌륭했다.
밴드가 연주와 노래를 하면 위 사진의 왼쪽에 볼수 있듯이 남녀가 나와 춤을 춘다. 옆쪽에 여성분 몇분이 더 있었는데 남자가 강사인듯 했고 여자분들이 돌아가며 함께 춤을 추었다. 초보인듯한 어떤 여자는 남자로부터 코치를 받으며 춤을 배우기도 했다.
내 모습이 들어있는 사진을 왠만하면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밴드가 우리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코레아~ 라고 대답을 했더니 나오란다. 그러더니 바로 노사연의 "만남"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이 노래는 동남아에 꽤나 유명한 곡이다. 결국 저분과 함께 만남을 끝까지 불렀다...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재즈카페를 잊을 수 없다. 내년에 다시 찾아야겠다... 후훗...
본격적인 연주와 노래가 시작되었다.
인상들도 참 좋고 연주실력 노래실력 모두 수준급이었다.
이렇게 발리에서의 4번째 밤을 보냈다. 우붓에 있는 재즈카페... 발리에 가게 되면 갈 때마다 들러야겠다. 이곳에서 좀 취해보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음악에 취하고 노래에 흠뻑 빠져 흥겨운 우붓의 밤을 보내야겠다.
이렇게 발리 우붓의 재즈카페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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