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Maldives)
[#03] 반얀트리 바빈파루 (Banyan Tree Vabbinfaru)
몰디브 후기 세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Banyan Tree Vabbinfaru
Vabbinfaru Island, North Malé Atoll, Republic of Maldives
TEL +960 664 3147
E-MAIL reservations-vabbinfaru@banyantree.com
FAX +960 664 3843
몰디브 반얀트리 바빈파루는 말레섬에서 북서쪽으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약 20여분정도 거리에 있다.
구글 지도를 보면서 몰디브의 이런 자연 환경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지 무척 궁금했다.
몰디브의 아톨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반얀트리에 도착 후 리셉션에서 빌라 정리가 아직 안되었으니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 입실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반얀트리의 레스토랑인 Ilaafathi로 가서 점심 부페를 먹었다.
어제의 오랜 비행으로 피곤했는지 속이 더부룩하여 페퍼민트 차를 주문했다.
밥을 먹는데 요런 녀석이 왔다.
생긴 것도 웬지 공포 영화에 나오는 요물을 닮은 것 같기도 한데
이녀석의 울음 소리는 결코 듣기 좋지 않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 빌라인 10번 빌라에 들어왔다.
매일 매일 향 스틱을 다른 것으로 교체 해 준다.
나는 향을 좋아해서 주말이면 인사동에서 사온 향을 자주 피워놓는데
빌라에 이런게 있다니...
빌라가 그리 크지는 않다.
더운 나라이다 보니 이 내부는 침실 쯤으로 봐야겠다.
외부에 화장실, 욕실, 파우더룸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반얀트리 바빈파루의 빌라 내부 사진이 아래로 주욱 이어진다.
인테리어를 앤틱과 모던이 잘 어우러지게 잘 해놓았다.
침대 왼편에 이렇게 잠을 잘 수도 있는 공간이 있다.
TV도 있지만 반얀트리에서 지내는 동안 TV는 켜본적이 없는 듯 하다.
이쪽에서도 한컷
앗, 이 사진에 사람이 한명 있다.
빌라의 천정도 한 컷
몰디브의 바다에 사는 수중 생물 도감도 빌라에 마련되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공부도 좀 했다.
빌라에서 지내는 동안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던 오디오
바로 이것.
반얀트리는 스노클링 하러 가는 곳이다.
반얀트리 리프 전체 중 4/5를 돌아 보았다.
사실 허니문은 아니었지만,
허니문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와인 한병이 제공 되었다.
빌라의 비치쪽으로 나오면 이런 모습이다.
Sunset Beach 쪽에 있는 빌라를 미리 요청했었다.
방 배정은 미리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선셋비치로 요청을 해 놓겠다고 했었는데,
나의 바램 대로 이렇게 선셋을 볼 수 있는 10번 빌라에 들어오게 되었다.
빌라 뒷편에 있는 작은 풀과 자쿠지
몰디브의 멋진 바다를 놔두고 이 풀에서 뭘 하란 말이냐!!!
그러나 이 풀은 몰디브에서 지내는 동안 아주 유용했다.
스노클링을 하고 오면 이곳으로 풍덩
바닷물을 씻어내는 용도로 사용했다.
방수똑딱이도 이곳에 담가 짠물을 씻어냈다.
자쿠지는 와이프 전용.
내가 주로 이용한 샤워기
내부에 위치한 샤워기도 있지만 이곳의 수압이 센 편이 아니라서
나는 이 대나무통 샤워기를 주로 사용했다.
반얀트리 스파
허니무너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45분간의 2인 마사지를 제공한다.
발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원없이 스파와 마사지를 받아왔던 우리는
결코 반얀트리의 비싼 스파를 받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허니문 특전 서비스인 45분 마사지와 마사지 강습을 받기로 합의.
방에 있는데 스파에서 전화가 왔다.
4시 부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10분전에 와달라고...
반얀트리의 테라피스트들은 교육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강한 마사지는 아니지만 정확하게 짚고 눌러준다.
마사지를 받고 나와 5시부터 가오리 먹이주기에 가 보았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주는데 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기로 하겠다.
블랙팁 상어도 근처를 어슬렁 거린다.
가오리 먹이주는 것을 보고 빌라로 돌아와서 짐정리를 좀 더 하고 쉬고 있었다.
비가 어느새 그쳐 있었고 서쪽 하늘이 이렇게......
바로 카메라를 집어들고 나왔다.
삼각대를 꺼내서 가지고 나올 겨를이 없어
ISO를 좀 높이고 손각대에 의지해서 셔터를 눌렀다.
비가 와서 우울했었는데 잠시 이렇게 멋진 노을을 선물하다니...
앙사나 이후루 리조트와 함께 담아 보았다.
이런 노을을 앞으로 또 볼 수 있을까?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주는 시간은 너무나 짧다.
조금 더 빨리 이 서쪽 하늘을 보았었더라면
삼각대도 준비해서 더 멋지게 찍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았던 반얀트리에서의 첫번째 저녁이었다.
저녁을 먹으로 가면서 메인 제티쪽으로 나가 보았다.
저녁이면 제티 근처에 상어가 많이 온다고 해서 호기심을 한바가지 가지고 가는 중이다.
오~!! 과연~!!!
이 상어는 꼬리가 긴 Nurse Shark 이다.
앗~! 어깨동무를 하고 다정하게 헤엄치는 Nurse Shark
이렇게 실제로 야생의 상어를 보는건 처음이기에 더욱 재미있고 신기하기만 했다.
반얀트리 바빈파루
첫번째 저녁식사, 오늘은 부페로 제공이 되고 내일부터는 코스 요리로 제공이 된다고 한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
훌륭한 서비스
맛있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들
Full Board로 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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