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Maldives)
내가 몰디브를 가게 될 줄이야...
몰디브, 나는 몰디브를 수년 전부터 가지 않을 작정이었다.
그런데 2013년에 몰디브를 다녀왔고 몰디브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말았다.
올 해 휴가는 원래 몰디브가 아니라 태국 코사무이였었다.
Star Alliance 마일리지로 코사무이행 항공권을 구입하는 와중에
코사무이까지의 왕복 거리를 보니 마일리지 손해가 막심하였다.
그래서 무심코 몰디브를 찍어 보았는데 마일리지로 제공하는 왕복 거리에 꽉 차는 것이 아닌가?
코사무이 왕복은 5,000마일이 약간 넘는 거리라서 마일리지 50,000 포인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몰디브는 9,990마일정도 되지만 마일리지 55,000 포인트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었다.
마일리지 5,000 포인트 때문에 나는 여행지를 태국 코사무이에서 몰디브로 바꾸고 말았다.
그리고 몰디브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몰디브는 바다를 즐기러 가는 곳이다.
몰디브는 멍때리러 가는 곳이다.
그리고
몰디브는 사랑을 나누러 가는 곳이다.
작은 섬에서 몇박 몇일을 보내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참으로 지루하기 짝이 없을 곳이 바로 몰디브이다.
11월 2일 아침 공항이다.
싱가포르 항공을 타기 위해 셔틀을 타고 탑승동으로 넘어갔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까지 우리를 태워다 줄 항공기다.
언제나처럼 나를 데려다 줄 항공기를 카메라에 담는다.
싱가포르 항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무원들의 서비스도 좋고 유니폼도 전통 의상을 활용하여 느낌이 좋다.
기내식도 나쁘지 않았다.
이것 저것 주문을 해 보았는데 친절하게 응대 해 주는 승무원의 서비스도 맘에 든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무사히 착륙을 했다.
몰디브행 항공편 출발 시간 까지는 5시간 좀 넘게 남아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PP 카드를 이용해 Skyview Lounge에서 책을 보고 출출한 배를 채우며 시간을 보냈다.
밤 10시가 훨씬 넘어 몰디브 Male 공항에 곧 도착을 한다.
우리 도착시간은 22시 40분
나는 공항섬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오전에 리조트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잡았다.
호텔은 공항 섬에 있는 Hulhule 로 예약을 했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 나가니 Hulhule 호텔의 셔틀 버스가 와 있어 호텔로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가 들어갈 Banyan Tree Vabbinraru
수상방갈로는 없지만 적당한 라군과 훌륭한 수중 환경을 갖춘 곳이다.
그리고 Banyan Tree라는 브랜드.
위의 사진은 반얀트리에서 보낸 어느 날 아침 일출을 찍으러 나갔다가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반얀트리 바빈파루에서 보이는 앙사나 이후루 리조트와 함께 담은 밤하늘 사진
몰디브는,
한번 쯤 가볼 만한 곳이다.
앞으로 몇달은 몰디브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포스팅하며 보내게 될 것 같다.
이렇게 나의 몰디브 휴가의 후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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